[뉴스핌=김홍군 기자]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양계장 살충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무독성·무농약제품이 나왔다.
8일 주식회사 이피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친환경 복합 효소인 '바이오 비타효소'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양계장에서 살충제 대신 쓸 수 있다. 무독성 이스트 효모균을 이용한 발효법으로 생성, 농축한 효소 복합체 바이오 비타효소는 미네랄과 영양소로 구성됐다. 닭이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진드기와 해충벌레, 벼룩, 빈대 등의 발생을 예방하고 구제하는데 효과적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바이오 비타효소의 진드기 제거원리는 복합효소의 가수분해작용이다. 진드기나 해충의 표피는 사람이나 닭의 몸과는 다르게 얇은 단백질로 된 피부 표면으로 돼 있다. 바이오 비타효소는 단백질과 당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히드로라이제와 프로테아제균 글루카나아제, 키티나아제 등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들 복합효소가 가수분해작용을 일으켜 진드기 표면 단백질을 녹인 후 삼투압 작용으로 세포막을 파열해 진드기를 사멸 시킨다.
하지만 인체나 동물에는 무해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피아 관계자는 "바이오 비타효소는 무해함을 입증하는 유해성분이 없다는 공인 성적서를 받았으며 시범 사업을 통해 사업확장을 강화할 것"이라며 "양계장주들의 주요 민원인 냄새탈취효과가 크게 개선되는데다 닭 뿐만 아니라 돼지와 같은 다른 동물들도 면역력을 높여 전염병으로부터 예방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양계장의 살충제 대신에 사용할 수 있는 무독성,무농약제품으로 대체힐수 있는 '바이오 비타효소'가 나왔다. 사진은 양계장 모습 <사진=이피아> |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