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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자율주행차·로봇 인재 영입 '박차'

기사입력 : 2017년09월12일 15:41

최종수정 : 2017년09월12일 15:41

"4차산업 R&D 기술력 키우자" 외부 인력 수혈

[뉴스핌=김겨레 기자] LG전자가 최근 신성장동력 사업인 자동차 전자장치(전장)부품과 로봇 분야 연구개발(R&D) 인력 확충에 나섰다. 

12일 회사측에 따르면 전장부품을 담당하는 VC사업본부와 로봇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오는 24일까지 석사 이상의 R&D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ADAS(지능형 주행 보조 시스템) 개념도 <사진=LG전자>

VC사업본부는 오는 10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입주를 앞두고 인력을 대거 보강한다.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첨단지능형주행보조시스템 (ADAS) 카메라 분야 연구원을 집중적으로 뽑는다.

모집 분야는 ADAS 관련 ▲비전 알고리즘 설계  ▲광학 설계 ▲차량 제어 ▲차량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인증/규격 등 12개 직무다. 5년이상 경력자 대상이며 자동차업계 출신은 우대한다.

LG전자 VC사업본부의 경력직 채용은 올해 들어서만 6번째다. 전장부품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 중이다. 올해 VC사업본부 투자금액은 5440억원으로 LG전자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 5933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또다른 성장 축인 지능형 로봇 분야에서도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6월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안승권 사장 직속으로 로봇 선행연구소를 신설한데 이어 외부 인력을 수혈한다.  

LG전자가 내놓은 안내로봇과 청소 로봇 <사진=LG전자>

LG전자 H&A사업본부는 ▲로봇 시스템 엔지니어링 ▲로봇 임베디드 제어 ▲로봇 지능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 채용한다. 지원시에는 석사 학위 취득 후 관련 경력 5년~9년이 필요하다.

경기도 평택에 소재한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도 로봇 연구인력을 찾고 있다. ▲ 로봇 개발 ▲머신 러닝 ▲로봇 응용 생산시스템/ 물류 설계 담당 사원을 모집한다. 기계나 로봇 공학, 전자, 컴퓨터 공학 등 전공자 대상이며 실무 경험은 3년 이상 있어야한다.

이같은 인력 수혈은 평소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경영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 구 회장은 1995년 취임 이래 매년 R&D성과보고회에 참석해 직접 시상하고 격려해왔다. 그가 마곡에 대규모 연구단지 조성을 지시한 것도 우수 R&D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구 회장은 지난 5일에도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아 "R&D 인재들이 창의적으로 연구 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으로 만들어달라"며 "장비도 최적의 제품을 갖추고, 좋은 인재들을 많이 뽑아야 한다"고 덧붙였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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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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