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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중국發 악재에 국내 시장도 ‘패닉’

기사입력 : 2017년09월15일 10:10

최종수정 : 2018년01월24일 15:27

한때 30% 폭락하다 낙폭 축소

[뉴스핌=강필성 기자] 중국의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BTC차이나가 거래 업무 중단을 선언한 영향이 국내 시장에도 전해졌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한때 -30%에 근접할 정도로 폭락했다.  

 

중국은 최근 ICO(Initial Coin Offering)를 규제하기도 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15일 9시4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5.96% 하락한 378만6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7.84% 하락한 26만2400원. 리플 역시 13.47% 하락한 199원을 기록했다. 

BTC차이나가 오는 30일부터 거래업무를 중단하겠다는 공지를 전날 오후에 띄웠다. BTC차이나는 중국내 OK코인, 후오비에 이어 많은 비트코인이 거래되는 가상화폐 거래소다. 최근 24시간 기준 비트코인 거래액은 657억원 수준으로 전세계 가상화폐 거래소 중 12위에 랭크돼 있다.

 

최근 24시간 비트코인 차트 <사진=폴로닉스>

현재까지 중국 정부가 금지한 것은 신규 코인의 공개를 통해 투자를 유치하는 ICO다. 하지만 그 여파가 거래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투자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다만 이 여파가 얼마나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중국 내 1, 2위 거래소인 OK코인과 후오비는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거래소를 운영 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북한이 일본 상공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점을 주목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가상화폐 시장은 북한이 미사일을 쏠 경우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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