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롯데칠성·롯데제과 중국법인도 매각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무너진 20년 꿈
22개 다른 계열사도 '도미도' 철수 '주목'

[뉴스핌=전지현 기자] 롯데그룹이 롯데마트의 중국 철수에 이어 롯데칠성과 롯데제과의 중국법인도 매각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15일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는 "롯데칠성과 롯데제과 중국법인의 매각 추진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중국 현지에서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사업장 매각설이 흘러나왔지만 서울 본사의 관계자가  이를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롯데그룹 두 계열사의 중국법인 매각 추진은 앞선 롯데마트 매각의 연장선이다. 마트뿐 아니라 롯데칠성과 롯데제과 중국사업 역시 사드 보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도미노 엑시트'가 현실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롯데 고위 임원은 "규모가 큰 마트사업에 대한 매각 이슈를 먼저 터트리고 칠성과 제과를 뒤늦게 선보여 매각 진행을 쉽게 하려는 것"이라며 "롯데칠성과 롯데제과 중국법인은 규모가 작아 쉽게 팔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 중국법인인 롯데오더리음료유한공사와 롯데제과의 중국법인인 롯데차이나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기준 각각 438억원, 40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마트가 지난해 중국사업에서 거둔 매출이 1조158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작은 규모다.

제품의 주된 유통 채널인 롯데마트가 매각 수순을 밞으면서 이들 제조사도 매각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중국 사업에 대한 깊은 애착에도 불구하고, 투자보다 손실이 늘어가는 현실에 부득이한 '철수 카드'를 꺼내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신 회장은 지난 1994년 중국 진출 당시 시장 개척 사업에 합류했던 임원들에게 '손실이 크더라도 장기적 관점에서 대륙을 점령하자'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며 지난 20여년간 10조원 넘는 금액을 투자해 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중국사업은 모든 가능성을 열고 진행하고 있다"며 "현 경영진들이 (중국상황이) 감당하기 힘들만큼 견딜수 없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한 듯 하다"고 했다.

롯데마트에 이은 롯데칠성과 롯데제과 중국 매각을 시작으로 나머지 계열사 철수도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현재 중국시장에서 ▲유통 ▲식품 ▲관광 및 서비스 ▲유화 및 제조 ▲금융 등 24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다음 수순으로 손꼽히는 계열사는 롯데리아와 롯데시네마이다.

현재 롯데리아와 롯데시네마는 중국에 각각 10개(지난해 매출 60억)매장, 12개관(지난해 매출 비공개)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규모가 작은데다 현지에서 이들 계열사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상황을 좀 더 주시할 것이란 게 업계 관측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들은 롯데리아와 롯데시네마가 사업 확대를 크게 못해 롯데 계열사로 인식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이 탓에 중국 당국이 롯데마트에 행했던 제재 등과 같은 어려움에 직면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들 계열사는 여론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부담스러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유통 시장에 정통한 한 전문가는 "글로벌 유통업체들은 2000년대 초반부터 13억 소비시장인 중국에 앞다퉈 진출했지만 고전을 면치 못했다"며 "중국 정부는 해외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다 성장이 어느 정도 이뤄지면 다양한 이유를 들며 자국기업으로 그 자리를 대체한다. 해외기업이 성공하기 힘든 이유"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사진
北김주애 '후계' 드러난 이 장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의 4대 세습 후계자로 점쳐지는 김주애가 아버지인 김정은에게 손짓을 하며 무언가 가리키는 장면이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에서 이른바 '수령'으로 일컬어지는 최고지도자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불경스런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딸 주애의 후계 권력자로서의 지위가 더욱 굳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가 지난 4일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함께 올라 시험운항 실태를 살펴봤다. 김주애가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6.17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올라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운항 중인 함 내부와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갑판에선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김주애가 아버지에게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장면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국방위원장 김정일과 함께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용희는 북송 후 김정일과 28년간 동거하면서 정철·정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하지만 고용희는 생전에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3년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17일 "고용희는 평양 권력의 안방을 차지해 그 소생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연출된 김정은 부녀의 사진은 주애가 후계 지위를 굳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 등을 통해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으며, 올 들어 후계 내정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왼쪽, 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 내부영상 캡처] yjlee@newspim.com 2026-06-17 0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