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여행박람회 '투어리즘 EXPO 재팬 2017'에 참가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뉴스핌=최원진 기자] 일본에서 열리는 여행박람회에서 한국 관광의 매력을 뽐낸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여행박람회 '투어리즘 EXPO 재팬 2017'에 역대 최대 규모(58 부스)로 참가한다.
이번 여행박람회는 140여 개 국가 지역 1100여 개 단체가 참가해 세계 최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엑스포에서 공사는 최근 북핵 문제로 인해 감소세를 보이는 방한 관광시장의 회복을 위한 대규모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국내 13개 광역시·도 포함 22개 지자체, 17개 유관기관·업체 등 180여 명의 관광산업 관계자가 참가하는 이번 EXPO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비롯한 최신 한국관광 정보와 다채로운 관광 테마 소개를 통해 한국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한껏 홍보한다. 이는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할뿐만 아니라 위축된 방한 시장에 활기를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한국관은 세련되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밝게 조성하고, '한국 재발견 #그것 이상의 한국'이라는 주제로 '평창올림픽 홍보코너' '지역/관광 테마 홍보코너' '의료관광코너' '문화관광 체험코너' '특설 무대' 등을 설치하여 일반소비자 및 관광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관광 매력을 홍보한다.
특히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 특별 홍보코너'에서는 스키점프 VR 체험공간을 운영하고, 일본의 인기 모델이자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인 안미카 씨와 평창 온라인 서포터즈 단장인 자와칭 씨가 함께하는 토크쇼가 열린다. 또한 서울, 경기, 강원도 지자체장이 참가하는 OX 퀴즈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평창올림픽을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한국관광 체험코너에서는 파워블로거 요스미 마리와 함께하는 전통 향주머니 만들기, 여행 분야 파워 인스타그래머 후미&아미(FUMI & AMI)의 한국 여행 사진 잘 찍는 노하우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한국관 내 특설 무대에서는 의료·미용 강좌, 한국의 전통시장 매력 해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방한 관광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하여, 따뜻하고 친절하게 일본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K-스마일' 캠페인도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신상용 도쿄지사장은 "이번 '투어리즘 EXPO 재팬' 참가를 통하여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함께 역량을 집중하여 한국의 관광 매력을 대대적으로 어필함과 동시에, 북한 미사일 발사 보도 등으로 인해 한국여행을 망설이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환영 이미지를 부각해, 방한 관광시장을 회복하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은 약 128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123만 명 대비 4.2%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