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제네시스 G70에 BMW·벤츠 큰 도전 받을 것”

기사입력 : 2017년09월20일 15:04

최종수정 : 2017년09월20일 15:04

비어만 현대차 부사장, BMW 3시리즈·벤츠 C클래스에 자신감
그가 꼽은 G70의 강점은 "정밀성, 민첩성, 럭셔리, 편안함"

[뉴스핌=한기진 기자] “제네시스 G70으로 경쟁사(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들은 큰 도전을 받을 것.”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현대자동차 시험·고성능차 개발 담당 총괄(부사장)은 20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G70의 성능에 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3.3 바이터보 엔진은 시속 0km에서 100km 도달까지 4.7초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성능으로 경쟁사를 앞도한다”면서 “제네시스의 럭셔리함과 즐거운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부사장이 고성능 N브랜드와 i30 N 차량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차>

제네시스 G70은 비어만 부사장이 BMW에서 현대차로 이직의 계기가 된 모델이다. 비어만 부사장은 “현대차와 이직 계약 전에 G70 실루엣을 봤는데 롱 엔진 후드와 숏 오버행이 인상적인 것을 보고 고성능차를 개발하고 싶어, 이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어만 부사장은 BMW의 고성능 브랜드 ‘엠(M)’의 기술부문을 완성시킨 주인공이다. 현대차가 고성능차 개발을 위해 2015년에 영입했다.

비어만 부사장이 지목한 G70의 강점은 크게 4가지다. 정밀성, 민첩성, 럭셔리, 편안함이다. 

현대제철에서 만든 초고장력강 바디로 강성을 높였고 엔진룸 스트럿 바와 후드 등에 알루미늄을 적용해 경량화를 이뤘다. 덕분에 정밀하고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의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인 HTRAC도 이번에 한층 진일보했다. 도로 조건과 차량의 주행 상태를 과거보도 훨씬 정밀하게 반응해 좌우 바퀴의 제동력과 전륜, 후륜의 동력을 가변 제어하는 능력이 기민해졌다.

중량과 효율이 개선된 2세대 후륜 8속 전자식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응답성능과 정교해지고 변속감이 부드러워졌다. 브렘보 브레이크는 G70의 성능에 맞도록 설계됐다. 

비어만 부사장은 “제네시스의 럭셔리함과 함께 레이싱 트랙에서 주행하는 즐거운 드라이빙도 체험하기 바란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