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김현종, 美 통상수장 첫 대면…한미FTA 진전 방안 논의

기사입력 : 2017년09월21일 08:21

최종수정 : 2017년09월21일 08:21

산업부, 회담내용 언급없이 양국 수장간 첫만남 의미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통상수장과 처음으로 만나 한미 FTA 진전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FTA 개정을 놓고 양국간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합의점을 모색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오후 12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김현종 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USTR에서 통상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한미 FTA 관련 진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은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를 개최했다. 양국 수석대표인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영상회의를 갖고 있는 가운데 양국 대표단이 수석대표간 회담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하지만 산업부는 회담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양국 통상 수장이 처음 대면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은 양국의 통상 파트 수장이 처음 만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외부에 발표할만한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며 "양측은 이번 만남을 통해 그간 서로의 입장을 교환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 요구 등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또 한번 전달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 한미FTA의 호혜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미 양국은 지난달 22일 서울에서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개최 이후 협상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도 한미FTA 협상과 관련해 당당하게 대응하겠다"며 "기본적으로 공동으로 (한·미 FTA 발효) 영향에 대한 분석, 평가는 필요하다고 본다. 미국 측에 제안해 답을 기다리고 있으나 모든 가능성에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준비를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18~22일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 수행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취임 후 첫 미국 출장길이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