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연준 윌리엄스 "'뉴노멀' 금리 수준 2.5% 정도"

기사입력 : 2017년09월23일 03:08

최종수정 : 2017년09월23일 03:0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존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새로운 중립금리 수준이 2.5% 정도라고 추정했다.

워싱턴 D.C. 연준 본부의 독수리상 <사진=블룸버그>

블룸버그통신과 마켓워치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2년간 우리가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리고 정상 수준으로 금리를 돌릴 것이라는 관점을 신뢰한다"면서 "정상 수준은 2.5% 근방"이라고 설명했다.

중립금리는 통화정책이 경제 활동을 촉진하거나 저해하지 않는 수준을 의미한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1.00~1.25%다.

지난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중립 수준으로 금리를 올리기 위해 많은 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해 예상보다 중립 수준이 낮음을 시사했다.

FAO이코노믹스의 로버트 브루스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장기 균형 명목 연방기금금리가 4%라고 모두들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연준은 대공황 이후 경제의 움직임에 근거해 그것을 점차 낮춰 왔다"고 설명했다.

내년 FOMC 통화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이 오는 12월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지만, 기준금리의 각 인상 시점보다는 전반적인 시각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별도로 연설에 나선 에스더 조지 캔자스 시티 연은 총재는 연준이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한 양적 완화 프로그램을 상자에 넣어두고 다시는 쓰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지 총재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10월 보유 자산 축소를 발표한 9월 FOMC에 대한 시장의 잠잠한 반응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최근의 낮은 물가로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미룰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