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자연지진 추정"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23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USGS는 이날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의 진앙을 위도 41.312, 경도 129.052도로 밝히면서, 앞서 이 곳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고 지적했다. 진원의 깊이는 지하 5km로 추정했다.
다만 USGS는 현 시점에서 지진이 자연 지진인지 인공 지진인지는 결론지을 수 없다고 밝혔다.
중국지진대망(CENC)은 이날 지진이 폭발로 의한 인공 지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중국지진대망은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면서, 진앙을 위도 41.36 경도 129.06, 진원은 0km로 추정했다.
반면 우리 기상청은 음파 신호도 잡히지 않았던 것으로 볼 때 자연지진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사진=기상청>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