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7인승 SUV 편견깨다'...닛산 패스파인더, 성능‧디자인으로 승부

기사입력 : 2017년09월27일 17:57

최종수정 : 2017년09월27일 17:57

혼다‧포드코리아에 도전장 내민 닛산 패스파인더
한껏 멋낸 성능에 대담한 디자인까지 갖춰

[뉴스핌=전민준 기자] 한국닛산이 혼다코리아, 포드코리아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닛산이 내세운 선수는 지난 19일 시장에 본격 출시한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패스파인더', 지난 2014년 선보인 4세대 모델을 부분변경 한 차량이다.

패스파인더가 뛰어든 수입 대형 SUV시장에는 혼다코리아 파일럿, 포드코리아 익스플로러 등 쟁쟁한 모델들이 견고한 성을 이루고 있다.

한국닛산은 성능과 디자인을 확연하게 업그레이드 한 뉴 패스파인더의 장점을 부각, 2위 혼다코리아를 제치고 1위 포드코리아를 바짝 추격하겠다는 계획이다.

패스파인더.<사진=한국닛산>

27일 한국닛산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가솔린 대형SUV 뉴 패스파인더는 철저한 국내 시장 조사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사양을 갖춰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한국닛산의 뉴 패스파인더는 정숙하고 편안한 주행을 요구하는 대형SUV 운전자들을 고려, 닛산의 대표엔진 3.5ℓ 6기통 VQ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10대 엔진에 지난 1995년부터 최대 선정(총 15회)된 제품이다.

최고출력은 263/6400(ps/rpm), 최대토크 33.2/4400(kg.m/rpm)의 성능을 낸다.

패스파인더 운전석.<사진=한국닛산>

편의 및 안전기술도 장점이다.

▲ 전방의 차량과 충돌을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 앞차와의 거리, 상대 속도 등을 계산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주는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기능 등은 기존 탑재된 안전 사양들과 더불어 최고의 안전성을 실현했다.

이와 함께 ▲ 2열 좌석을 간편하게 접을 수 있는 ‘EZ 플렉스 시팅 시스템’ ▲ 유아용 시트를 제거하지 않고 2열 시트를 수평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래치&글라이드’ 등을 적용했다. 이로써 3열 탑승이 불편했던 대형 SUV들의 오랜 문제점들을 해소했다.

디자인도 기존 모델보다 대담하고 날렵해졌다.

닛산이 추구하는 새로운 디자인 DNA를 그대로 계승하면서 새로운 V-모션 프론트 그릴과 부메랑 LED 시그니처 헤드라이트를 더했다.

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리어 콤비내이션 램프와 후면 범퍼를 더하며 새로운 전면 디자인에 걸맞은 이미지를 구성했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단순히 넓은 공간과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추구했던 것에서 벗어나 합리적 가격, 안전기능, 안락함을 원하는 소비자들에 초점을 맞웠다"며 "하반기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것이다"고 말했다.

뉴 패스파인더의 한국 판매 가격은 5390만원으로 책정됐다.

패스파인더 3열시트.<사진=한국닛산>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