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대우건설 매각실사 종료..29일 매각공고 예정

기사입력 : 2017년09월25일 11:17

최종수정 : 2017년09월25일 11:17

산업은행, 지난주 실사보고서 전달받고 검토 중
매각 사전 작업 마무리..29일 매각공고 계획

[뉴스핌=이동훈 기자] 산업은행이 최근 대우건설 매각주간사가 작성한 실사보고서를 전달받고 서류 검토에 들어갔다. 앞으로 내부 검토와 조율을 거쳐 오는 29일 쯤 매각공고에 나설 예정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21일 대우건설 매각주간사인 BOA멜리린치와 미래에셋대우로부터 실사보고서를 전달받았다. 50여 일 진행한 실사 내용을 설명하는 면담도 이뤄졌다.

국내·외 사업장의 부실 여부와 매각 적정가격 등이 실사보고서에 들어간 주요 내용이다. 잠재적 인수 후보자로 꼽히는 150여 기업과 접촉한 결과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매각 주간사가 실사를 벌인 결과 대우건설 매각을 진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진행 중인 사업장에서 우려할 만한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한 셈이다.

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매각 주간사가 제출한 실사보고서를 검토하고 있으며 3~4일 정도 내부 검토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보고서 서류가 방대해 아직 검토를 끝내지 못했지만 매각 주간사의 구두 설명으로 대우건설 매각을 일정대로 진행하기에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우건설 본사 모습.<사진=이동훈기자>

매각공고는 오는 29일이 유력하다. 사실상 실사보고서가 나온 만큼 이번 주 초 매각공고 발표가 가능하지만 산업은행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애초 정한 매각 스케줄대로 진행한다는 것. 이 스케줄에는 이번 주 말 매각공고를 내고 내달 말 인수의향서(LOI) 접수가 예정돼 있다.

LOI에 참여한 기업이 자체적으로 2~3주간 대우건설 실사를 벌인 후 오는 11월 본입찰을 진행한다. 이중 인수자금 동원능력, 경영능력, 업종 적합성 등을 따져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연내 대우건설의 새로운 주인이 사실상 가려진다.

산업은행은 대우건설의 최대주주다. 산업은행이 매각할 지분은 KDB밸류제6호 사모투자펀드가 보유한 대우건설의 지분 50.75%다. 주가와 경영권 프리미엄을 합쳐 매각가격은 2조원 규모다. 현재 주가가 7000원대에 머물러 있는데 산업은행의 기대처럼 주당 1만원대로 진입하면 매각가는 2조5000억원대로 높아진다.

말레이시아 최대 국영기업인 페트로나스와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 등 10여 곳이 대우건설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의 경영권 프리미엄에 얼마나 높은 가치를 제시하는 지가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