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국당과도 국민의당과도 스킨십 늘리는 바른정당

기사입력 : 2017년09월28일 12:29

최종수정 : 2017년09월28일 12:29

한국당·바른정당 3선 중진 ‘보수 우파 통합 추진위원회’ 구성
국민의당·바른정당 ‘국민통합포럼' 열고 정책공조 합의

[뉴스핌=조세훈 기자]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의원들과 연일 만남을 이어가고 있어 정책공조, 나아가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오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3선 중진의원 12명은 27일 저녁 만찬 회동을 갖고 ‘보수 우파 통합 추진위원회’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소속 3선 의원들은 27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사진=뉴시스>

이 모임에 한국당에서는 강석호·권성동·김성태·여상규·유재중·이명수·이철우·홍일표 의원 8명, 바른정당에서는 김영우·김용태·이종구·황영철 의원 4명이 참석했다.

만찬을 주도한 이철우 한국당 의원은 “오늘 참석한 의원들이 양당 지도부에 ‘보수우파 통합추진위’를 만들자는 건의를 하기로 했다”며 “다음달 11일 2차 회동을 해 경과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우 바른정당 의원도 “안보 위기 속 문재인 정부의 포퓰리즘 독주를 힘 있게 견제하려면 대한민국 보수가 하나로 뭉쳐야 하는 것 아니냐"며 “보수가 뭉치면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앞서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복당한 김성태 한국당 의원은 “이제는 주저할 시간이 없다"면서 "문재인 정부 4개월을 지켜보며 보수 통합을 하지 않고선 정부의 독단과 전횡을 막을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보수 대통합을 위하여"라며 건배사를 제안했다.

같은 날 오전에는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과 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주도하는 의원 모임 '열린토론, 미래'가 토론회를 열고 "야당이 현 정부의 권력 장악 시도를 묵과할 수 없다. 협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물밑에서 거론되던 양당의 통합 논의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바른정당은 최근 국민의당과도 정책공조 채널을 만들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은 ‘국민통합포럼'을 구성하고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 선거구제 개편과 방송법, 규제프리존법, 상법 등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등을 공조하기로 지난 26일 의견을 모았다.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은 “양당이 특별한 이견 없이 공감대를 갖고 있는 사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모임에는 국민의당에서 이언주·권은희·최명길·이상돈 의원 등 12명, 바른정당에서 김세연·하태경·오신환·정운천 의원 4명이 각각 참석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10일 양당 싱크탱크인 국민정책연구원·바른정책연구소와 공동으로 선거구제 개편 관련 정책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바른정당 핵심 관계자는 "내년 초까지는 당의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탈당 명분이 없고 역풍도 만만치 않기에 탈당을 결행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