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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가격·수요 동시 상승 지속
4분기 아이폰X 특수 기대 확산

[뉴스핌=김지완 기자] '빅(Big) 사이클' ·'수퍼(Super) 사이클' ·'업(Up)사이클'

최근 반도체 업황을 설명하는 용어들이다. 올해 증권가에선 국내증시를 이끌어온 반도체주 질주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반도체의 가격상승과 수요증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내달 출시를 앞둔 아이폰X 특수까지 겹쳤다. 

반도체주의 3분기 호실적이 가시화되자 증권사들은 앞다퉈 관련 종목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기 시작했다. 지난 12일 유진투자증권을 시작으로 미래에셋대우, 골든브릿지증권, 삼성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동부증권, 대신증권, 현대차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9개 증권사가 SK하이닉스 목표가를 올렸다. 목표가는 9만2000원에서 10만7000원 사이에서 제시됐다. 

같은기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는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투자증권 등 6곳에 달한다. 목표가는 290만원~350만원 사이다.

◆ "반도체 가격·수요 동시 상승 지속...소비자향 기기에서 서버로 수요기반 변화"

반도체 가격 강세와 수요증가 현상이 이례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은 연일 디램 현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급밸런스가 무너진 모양새"라며 "D램 업체들이 50~60%에 이르는 영업이익률을 내고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가격은 올라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매수자 입장인 세트 업체에서도 가격보다는 물량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어 공급부족 현상이 당분간 지속되면서 고정거래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4분기에는 디램 고정거래가격이 10~15%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반도체는 전인미답의 신세계에 들어섰다"며 "D램·낸드 물량증가와 가격상승이 동반되고 있어 4분기까지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는 사상 최고 규모의 실적행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강세 배경으로 수요기반 자체가 변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민희 흥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래에 보지 못한 장기 업싸이클(Up-cycle)이 생각보다 길게 갈 것으로 본다"며 "인터넷데이터 투자 증가 및 고성능 CPU 도입으로 고용량 메모리 수요가 고성장하고 있다. 수요중심축이 서버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로써 기존 소비자(Consumer)향 디바이스와 달리 반도체 가격변화에 수요탄력이 둔감한 특성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 "4분기 아이폰X 특수 기대 확산...중국 반도체 수요 급증 영향으로 장기호황"

애플 '아이폰X' 출시를 앞두고 반도체 특수에 따른 기대감도 현재 진행형이다. 이순학 연구원은 "4 분기에는 애플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반도체주의 더욱 강한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주가는 10월에도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테크(tech)업종내 최선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디램 현물가는 연일 급등을 거듭해 고정거래 가격과의 괴뢰율이 20%이상 벌어졌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자산운용업계에선 반도체 호황 싸이클이 3~4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대권 유경PSG자산운용 본부장(CIO)은 "중국은 올해들어 경제정책의 화두로 '공급조정'과 '중국제조2025'로 대변되는 신산업 육성을 꼽았다"며 "연초만해도 뻔한 수사라고 생각했는데, 중국은 실제로 올해 내내 강력한 공급조정을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중국제조2025'는 반도체·로봇 같은 첨단 산업들의 중국내 생산 비중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정책"이라면서 "지금부터 3-4년간은 첨단 산업 설비를 갖추려는 중국의 대대적인 투자 덕분에 국내 장비소재 업체가 큰 수혜를 보는 국면으로 가고 있다. 또 빅데이터·인공지능 같은 소프트웨어 분야도 중국 정부가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 반도체 산업 자체도 큰 수혜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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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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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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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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