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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윌리엄스 "금리 정상수준으로 올라야"

기사입력 : 2017년10월06일 03:51

최종수정 : 2017년10월06일 03:5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존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올릴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방준비제도 <사진=블룸버그>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지역은행 연구 콘퍼런스에서 "양호한 고용지표와 인플레이션 지표, 꾸준한 성장 속도는 금리가 새로운 정상 수준으로 올라야 한다는 나의 자신감 뒤에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지난 8월 1.3%로 떨어진 근원 물가의 원인을 경제 약세와 관련이 적은 품목 가격의 변동성에서 찾았다. 그는 "이러한 산업의 급격한 물가 움직임이 인플레이션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쳤으며 이것이 지속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같은 효과가 사라지면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인 2%로 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윌리엄스 총재는 "전통적인 통화정책은 경제 침체기에 경제를 부양할 여지가 적다"면서 "우리는 중앙은행의 보유 자산과 장기간의 초저금리나 심지어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같은 비전통적인 수단에 더 기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별도로 CNBC와 인터뷰에서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1.00~1.25%로 동결하고 이달부터 보유 자산 축소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당시 공개한 점도표를 통해 연준 대다수 위원은 올해 말 기준금리의 중간값을 1.375%로 제시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 여지를 열어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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