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국감2017] 4대강·미세먼지·가습기살균제…환경부 '초긴장'

기사입력 : 2017년10월10일 17:09

최종수정 : 2017년10월10일 18: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당 "이번 국감에서 4대강 진상 밝혀야"
야당 "물관리 일원화는 4대강 사업 문제삼겠다는 의도"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13일 열리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국정감사는 4대강 후속조치와 물관리 일원화, 미세먼지 종합대책, 가습기살균제 피해 분쟁조정 상황 등이 주요 검증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4대강 사업을 '환경적폐'로 규정짓고 강도 높은 검증에 나설것을 예고했다.

이명박 정부는 한국형 녹색 뉴딜 사업으로 4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및 섬진강 지류에 보 16개와 댐 5개, 저수지 96개를 만들었다. 그러나 보로 인해 유속이 느려져 녹조 등 수질악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문재인 정부는 지난 6월부터 4대강 보 6곳의 수문을 개방했다.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의원(정의당)은 "(4대강 사업의) 타당성조사와 환경영향평가는 부실하게 이뤄진 반면, 현대건설 등 건설참여업체들은 담합으로 막대한 수익을 챙겼다"면서 "이번 국감에서 그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말했다.

녹조 현상이 계속되면서 15년 만에 처음으로 조류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1일 오후 서울 성산대교 북단 인근 한강이 초록빛으로 물들어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반면 야당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환경부의 '물관리 일원화'에 대한 공세에 나서며 쟁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국토교통부(수량)와 환경부(수질)로 이원화되어있던 물관리 시스템을 환경부로 통합해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야당은 이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문제 삼겠다는 의도가 깔렸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정부는 물관리 일원화를 담은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야당의 거센 반대에 부딪치며 지난 7월 정부조직법 개정안 의결에서 제외됐다. 당시 9월 국회에 특위를 설치해 논의키로 했으나 여야 이견이 지속되며 난항을 겪고 있다.

에너지·수송 산업과 연계된 미세먼지 대책을 놓고도 여야가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난 9월 임기 내 미세먼지 30% 감축을 목표로 한 '새정부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내놨다. 여당에서는 관련 후속입법을 추진하며 정부정책에 발맞추고 있으나, 야당은 산업계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 분쟁조정에 대해서는 여당과 정의당이 공세에 나선다. 이정미 의원은 국감 자료를 통해 공정위와 환경부가 5년간 가습기 살균제 피해 분쟁조정을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정위는 2년간 분쟁조정을 방치하다 피해판정이 나자 환경부에 102명을 이첩했고, 환경부는 불분명한 이유로 28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74명을 환경산업기술원에 이첩했다"면서 "환경산업기술원은 현재까지 분쟁조정을 하지않고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