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證 "투자자금 회수 차원"
케이프證 "자기자본 투자…저평가 증권주"
[뉴스핌=우수연 기자] 리딩투자증권이 보유하고 있던 부국증권 주식 100만주(9.64%)를 블록딜 방식으로 케이프투자증권에 팔았다.
이번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을 통해 리딩투자증권의 부국증권 지분은 5.86%로 줄어든다.
리딩투자증권 측은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일부 지분 매도했다"고 밝혔다. 지분을 인수한 케이프투자증권은 "자기자본 투자의 차원에서 이번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처분 단가는 2만8251원로 지난 6월 부국증권의 공개매수 가격(2만3000원)보다 훨씬 높게 책정됐다.
한편 부국증권의 김중건 회장 등 특수관계인은 여전히 보통주 27.35%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어 경영권 행사에는 큰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