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OPEC, 내년 원유 수요 전망치 '또' 상향

기사입력 : 2017년10월12일 00:10

최종수정 : 2017년11월24일 10:55

9월 생산량은 올해 2번째로 많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원유 수요량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원유시장의 과잉공급을 해소하기 위해 감산을 이행 중인 OPEC은 지난달 올해 들어 2번째로 많은 원유를 생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가 움직임<그래프=OPEC>

OPEC은 11일(현지시간) 발간한 월간 보고서에서 내년 원유 수요량 전망치를 하루 3306만 배럴로 최근 예측치보다 23만 배럴 높여 잡았다. OPEC의 세계 원유 수요량 전망치는 3달 연속 상향 조정됐다.

이날 보고서에는 OPEC이 주도하고 있는 하루 180만 배럴의 감산이 시장의 수급s 균형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자신감이 담겼다. 다만 OPEC은 내년 원유 가격이 배럴당 50~55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시장이 겨울로 이동하면서 정제 연료 공급은 꽤 빈틈이 없으며 이것은 지난 2년간의 과잉 공급에서 변화를 보여준다"면서 "OPEC과 OPEC 비회원국들은 계속해서 성공적으로 원유시장에서 과도한 공급량을 빼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OPEC은 2차 자료를 통해 집계한 9월 회원국들의 산유량이 지난달보다 하루 8만9000배럴 증가한 3275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OPEC 비회원국의 내년 공급량 전망치를 기존보다 하루 6만 배럴 낮춰 잡았다. 특히 미국 셰일오일의 경우 내년 낮은 시추효율성과 비용 증가가 역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OPEC의 보고서 발표 이후 유가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53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센트(0.02%) 내린 50.91달러,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8센트(0.14%) 하락한 56.53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