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연말 자산전략? "변동성 국면…채권말고 주식"

기사입력 : 2017년10월13일 10:44

최종수정 : 2017년10월13일 10: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흥국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주목…브라질 매력도↓
채권 비중 축소하되 주식 전략적 집중 필요

[뉴스핌=조인영 기자] "9월 기점으로 주식과 채권 모두 오르는 시기는 끝났다. 이젠 채권보다 주식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때다."

13일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IPS본부 투자자산전략부 팀장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4분기 투자전략으로 ▲채권보다 주식 ▲미국보다 유럽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료=블룸버그, 신한금융투자>

앞서 미국 연준은 지난달 20일 통화정책을 되돌리겠다고 선언했다. 4조5000억원달러(5078조원)에 달하는 보유자산을 이달부터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10여년 만에 대규모 자산 축소 작업이 시작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규모도 덩달아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

김 팀장은 이들 선진국 통화정책의 긴축기조가 뚜렷해지면서 앞으로는 채권보다 주식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변동성 요인이던 선진국 통화정책과 북한리스크가 상당 부분 가시권에 들어왔다. 주식과 채권이 모두 오르는 시기는 지난달을 기점으로 끝났고, 앞으로는 채권은 줄이되 주식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접근이 중요해졌다"고 했다.

이미 채권 가격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8월 1.0%, 1.7%이던 선진채권과 신흥채권 가격은 9월엔 각각 -0.6%, -0.5%로 떨어졌다.

신흥국 증시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팀장은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랠리를 이어가는 중"이라며 "선진국과 달리 금리인하 정책과 적극적인 재정 확대 정책이 신흥국 증시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아세안은 8월 -0.2%에서 9월엔 0.6%로 올라섰다.

반면 브라질, 러시아 등은 경기회복 모멘텀보다 주가가 과도하게 올라 관망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브라질, 러시아 등 자원국들은 주가가 지나치게 올라 지금 매수하기엔 가격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에 대해선 북한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연말까지 완만한 우상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금은 지정학적 리스크, 기업실적 증가 속도 둔화, ECB 회의 등 변수로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런 변동성 국면에서 매수를 서두를 필요는 없으며 조정을 받을 때마다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국내주나 해외주 모두 IT가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김 팀장은 "현재 코스피와 나스닥, S&P, 다우지수 등이 신고가를 경신중이나 경기 사이클에 따라 속도는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