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카카오, 출근준비 해줘"...내년부터 일상이 바뀐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 가전제품 음성인식 AI '카카오아이'로 제어
포스코·GS 아파트 '스마트홈'·기업 사무실에도 적용

[ 뉴스핌=성상우 기자 ] "헤이 카카오, 출근준비 해줘.", "30분 뒤에 도착하니 집 좀 시원하게 해줘.", "저녁에 김치찌개 만들건데 냉장고에서 부족한 재료 좀 주문해줘."

이렇게 말만 하면 인공지능이 다 알아서 준비해주는 '스마트 홈'이 내년부터 우리의 일상이 됩니다.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아이(I)' 기반의 생태계가 완성 단계로, 내년부터 본격 상용화할 예정이기 때문이죠.

카카오는 지난 12일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카카오아이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아이 탑재 제품들은 내년부터 본격 출시합니다.

 

스마홈의 핵심은 '음성명령'입니다. 여름철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30분 뒤에 도착하니 집 시원하게 해줘"라고 말하면 집안의 에어컨이 미리 가동되고, 집안의 온도·습도·조명 등이 이용자의 평소 선호도에 맞게 조절되는 식입니다.

냉장고 안 내용물을 확인하고 스스로 음식 레시피를 추천해 주기도 하고, "김치찌개 재료 주문해줘"라고 말하면 카카오톡 장보기를 활용해 주문까지 스스로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출근 준비해줘" 또는 "취침 준비해줘" 같은 추상적인 명령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출근 전 아침에 샤워할 물의 온도라던지 집안 공기, 매일 듣는 음악 재생 등을 통해 평소 이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알아서 구현해주는 식이죠.

이런 기능이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바로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아이'와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 덕분입니다. 카카오아이는 카카오가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사람 말을 알아듣고 카메라 렌즈에 들어온 사물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용자와 대화하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추천까지 할수 있습니다. 이용자가 음성으로 명령하면 카카오미니가 이를 알아듣고 카카오아이에게 전달, 명령을 처리하는 식이죠.

카카오아이는 가전 제품 뿐만 아니라 아파트의 스마트홈 운영체제에도 들어갑니다. 내년 분양하는 GS 자이·포스코 더샵 아파트 입주자들은 카카오의 스마트 홈을 일상에서 경험하게 됩니다.

음성으로 조명·가스·냉난방·환기 장치 등 각종 시설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관리비 결제해줘"라고 하면 카카오아이가 스스로 카카오페이를 실행시켜 결제까지 끝냅니다.

"지금 집안 온도가 몇 도야?"라고 물으면 알려주고 "작은 방 불 좀 꺼줘", "가스레인지 꺼줘"라고 말만 하면 됩니다. 외출이 급할땐 "여의도가는 카카오택시 불러줘"라고 부탁할 수도 있고 음악이나 뉴스를 요청할 수도 있죠.

아파트 뿐만 아니라 단독주택·기업건물·오피스텔 등에도 스마트홈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인터폰과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만드는 기업 '코스맥스'와의 협업을 통해서죠. 내년부터 코맥스가 출시하는 홈 IoT 기기에 카카오아이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특히, 현관문 옆 비디오폰에 달린 카메라에 방문자의 모습이 잡히면 이를 식별하고 사진이나 영상을 이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주는 기능이 구현될 전망입니다. 방문자가 누군지 확인되면 음성명령이나 카카오톡 메세지로 문을 열어줄 수도 있죠.

입주민에게 전달해야 할 중요 공지사항이나 각 가구의 에너지 소비 현황 통계, 관리비 내역 등 각종 정보를 제때 제공해주고 결제까지 한번에 끝낼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아이는 학습된 데이터가 많을 수록 더욱 정교해지는 머신러닝 기반의 AI 플랫폼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이용자를 더 잘 이해하게 되는 영리함까지 가졌다는게 카카오측의 설명입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은 아직 시작 단계다. 삼성전자와 건설사 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일상에서 접하게 되는 모든 사물에서 카카오아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