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 달러 기준 9월 무역흑자 6개월래 최저 수준

기사입력 : 2017년10월13일 14:39

최종수정 : 2017년10월13일 14:39

수출 전년대비 8.1% 증가…전망치 8.8% 못 미쳐
수입은 전년 대비 18.7% 급증…예상 13.5%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달 중국의 수입 증가로 무역 흑자는 6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3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9월 달러 기준 수출은 1983억달러로 1년 전보다 8.1%가 늘어 8월의 5.5%보다는 증가세가 가속화됐지만 로이터가 집계한 전망치 8.8%에는 못 미쳤다.

반면 달러 기준 수입은 1698억달러로 전년 대비 18.7%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전문가들은 8월의 13.3%보다 0.2%포인트 개선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를 대폭 상회하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수입이 가파르게 늘면서 중국의 무역 흑자는 285억달러로 8월보다 135억달러가 줄어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직전월보다 25억달러 줄었을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치보다도 부진한 결과다.

다만 중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281억달러로 8월보다 20억달러 가까이가 늘어 인플레 조정 전 수치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위안화 기준 중국 수출이 전년 대비 9.0% 늘었다고 밝혔다. 직전월 수정치인 6.9%보다는 개선된 수치이지만 전문가 예상치 10.9%에는 못 미쳤다.

이 기간 중국 수입은 전년 대비 1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직전월의 14.4%와 전망치 16.5%를 모두 웃돌았다.

이로써 9월 위안화 기준 중국 무역 흑자는 1930억위안(약 33조원)으로 전월보다 900억위안 넘게 축소됐다.

중국 수출입 추이 <출처=블룸버그>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