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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협력 더욱 강화"

기사입력 : 2017년10월15일 14:57

최종수정 : 2017년10월15일 14:57

[워싱턴 D.C(미국)=뉴스핌 오승주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김용 세계은행(WB) 총재를 만나 한국과 세계은행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4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면담에 앞서 WBG 한국사무소 2기 운영 MOU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WB 한국사무소 2기 MOU(양해각서)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협력 MOU도 체결했다.

WB 한국사무소 2기 MOU는 2014년 설립한 한국사무소가 한국과 WB간 상호협력에 중요한 연결고리라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 1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2기(2018~2020)에는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유능한 인력을 배치하는 등 한국사무소의 기능 강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WB KSP MOU와 관련해서는 한국의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는 KSP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KSP MOU의 주요내용은 중점 협력분야를 확대(7개→11개)한다는 것이다.

김 부총리는 WB의 비전인 ‘Forward Look’ 마련과 제18차 국제개발협회(IDA) 재원보충계획 타결 등 국제사회의 주요 아젠다를 선도하는 김용 총재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Foward Look’은 2030년까지 절대빈곤 타파(절대 빈곤비율을 3% 미만으로 축소)와 공동번영 추구(각 국가별 하위 40%의 소득수준 향상)가 핵심내용이다.

이와 함께 김 부총리는 현재 김 총재가 개발재원 확대를 위해 2018년 춘계회의 타결을 목표로 추진중인 증자 등 WB의 재무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한국의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 부총리는 2018년 5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에 김 총재를 공식 초청했다. 이에 대해 김 총재는 AfDB 등 지역개발은행과 교류 강화차원에서 참석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오승주 기자 (fair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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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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