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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압박 ‘화이트리스트’ 의혹..이헌수 前기조실장 24일 소환

기사입력 : 2017년10월23일 13:35

최종수정 : 2017년10월23일 13:35

[뉴스핌=김기락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단체를 동원해 관제데모 의혹을 받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이헌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소환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는 이날 오전 10시 이헌수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현대자동차그룹 수뇌부를 대상으로 퇴직 경찰관 모임인 대한민국재향경우회(경우회) 자회사 경안흥업에 일감을 몰아주도록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경우회 사무실과 이 전 실장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화이트리스트 의혹은 지난 2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났다.

특검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청와대 지시에 따라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가 삼성, 현대차 등으로부터 받은 돈 약 68억원을 친정부 성향의 보수단체에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그런가 하면, 관제데모 개입한 혐의로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실 행정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 19일 발부됐다. 화이트리스트 의혹 수사의 첫 구속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단체인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가 태극기 집회를 열고 있다[뉴스핌DB]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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