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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도 장담 못하는 홍종학 후보자…인사청문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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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검증과 증여세 논란 '관건'…"인사청문회 힘들수도"
야당 "문재인정부 코드인사, 인재풀 한계" 비판

[뉴스핌=김신정 기자] 박성진 전 후보자가 낙마한 후 38일 만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홍종학 후보자가 내정됐지만, 정치권에선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26일 뉴스핌 취재결과 여당 일각에서 홍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통과를 장담하지 못하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임명 직후 야당은 홍 후보자에 대해 일제히 공격에 나섰다. 바른정당은 홍 후보자 지명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 인재풀은 도저히 캠프, 코드, 더불어민주당의 '캠코더'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전지명 바른정당 대변인은 "홍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의 대선캠프 경제  정책의 핵심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도 홍 후보자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김광림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캠프 인사로 채워졌다"며 "청와대 핵심 보직은 모두 시민단체, 운동권 출신으로 채워졌다"고 꼬집었다.

김선동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홍 후보자가 과거 논문에서 박정희 정부의 경제정책을 독일 히틀러의 나치즘과 유사하다고 평가한 것을 문제 삼았다.
 
여당 내부에서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부의 세습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출신이면서 재산과 증여세 논란이 제기된 홍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어렵지 않겠느냐는 자조섞인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인근의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당초 중기벤처부 장관 재인선이 늦어지면서 정치권 안팎에선 인사청문회 무사 통과를 위해 현직 의원이 내정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았다. 이 때문에 민주당 박영선·윤호중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렸다.

하지만 현직 여당 국회의원이 이미 6명이나 내각에 임명됐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앞으로 의원은 인사 후보에서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고, 결국 막판 후보군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과거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주식 거래 의혹 등으로 낙마하자, 이를 의식해 선뜻 나서는 후보자들이 없어 인선에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는 후문이다.

청와대 사정에 밝은 한 여당 관계자는 "중기벤처부 장관 최종 후보군에 3명의 명단을 올렸고, 막판까지 누가 될지 모를 정도로 심사숙고 끝에 인선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홍 후보자가 자산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 내부적으론 어렵지 않겠느냐는 말도 나온다"고 귀띔했다.

실제 최근 홍 후보자를 둘러싸고 재산 논란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2016년 공직자 재산 공개 자료에 따르면, 당시 19대 국회의원 신분이었던 홍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딸을 합쳐 총 49억5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중 2004년 생인 딸이 상가 건물 일부 지분 8억8000여 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이에 대해 홍 후보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절차에 따라 증여세를 정상적으로 모두 납부 후 우리 딸 아이가 증여를 받았다"며 "장모님의 건강 악화로 국회의원 재직 중 재산을 정리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이런 해명에도 홍 후보자에 대한 자격 미달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못하는 분위기다.

국민의당은 "새 정부의 인사 참사가 아직 진행형"이라며 "문제는 증여 과정이나 증여세 납부 여부가 아니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재벌개혁위원장을 지낸 홍 후보자가 '과다한 상속과 증여가 서민들의 의욕을 꺾는다'며 부의 세습을 반대하던 사람이라는데 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또다른 일각에선 홍 후보자가 전직 국회의원이다 보니 전관예우 차원으로 쉽게 통과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국회의원 당시 경제분야 '브레인'으로 통했던 만큼 정치권 평판이 나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10일 개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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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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