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LG화학, 3Q 역대 분기 최대실적…영업익 7897억원(상보)

기사입력 : 2017년10월26일 16:56

최종수정 : 2017년10월26일 16:56

기초소재 및 전지부문 등 전 사업 고르게 성장

[뉴스핌=심지혜 기자] LG화학이 전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보이며 3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G화학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3971억원으로 26.6% 늘었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정호영 LG화학 CFO(사장)는 "기초소재부문의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전지부문의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비롯해 정보전자소재부문, 생명과학부문 등 전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부문은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75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매출은 4조3160억원이며 같은 기간 22.5% 늘었다. 

경쟁사 트러블, 허리케인 영향 등에 따른 기초유분 스프레드(spread) 확대와 고부가합성수지(ABS), 폴리염화비닐(PVC) 등 다운스트림(downstream) 실적이 호조를 보인데에 따른 것이다. 

전지부문에서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18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소형 전지의 대형 고객 중심 프리미엄 제품 매출 확대와 사업구조 개선, 자동차전지 매출 성장이 지속된 영향이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7873억원, 영업이익 408억원이다. 전방 산업 시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OLED 재료 공급 확대, 자동차전지용 양극재 물량 증대, 생산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생명과학부문은 이브아르(미용성형필러), 제미글로(당뇨신약) 등 주요 제품 성장 등으로 매출 1388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30.7% 증가했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967억원, 영업적자 97억원이다. 국내 농화학 산업의 계절성에 따라 적자를 기록했으나 해외 매출 증가,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이익이 개선됐다. 

LG화학 3분기 그래프. <사진=LG화학>

LG화학은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초소재부문이 비수기에 진입하지만 기초유분 강세로 예년보다 높은 4분기 실적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지부문은 자동차전지 및 ESS전지의 견조한 성장과 소형전지의 안정적 수익창출을 지속하고 ▲정보전자소재부문은 판가인하 지속에도 불구하고 물량 증대 및 생산성 향상 노력으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오사업에 있어서는 ▲생명과학부문이 R&D 및 마케팅 투자가 증가하나 주력 제품의 성장세 지속으로 안정적 성과가 창출되고 ▲자회사인 팜한농은 계절적 비수기로 실적 감소 예상되지만 해외 매출 확대 및 생산성 향상 노력으로 수익 구조를 지속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정 CFO는 "기초소재부문은 비수기지만 높은 수준의 실적 창출이 기대되고, 전지부문의 성장세 지속과 함께 정보전자소재부문, 생명과학부문의 매출 증대 및 수익구조가 개선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