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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떠나도 연준 정책 급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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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Fed)의 차기 의장 지명자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재닛 옐런 현 의장이 떠나도 현재 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연준의 점진적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 <사진=신화/뉴시스>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다음 연준 의장이 누가 되든 옐런 의장의 연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옐런 시대에 시작한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과 느린 보유자산 축소는 차기 의장이 누가 되든 빠르게 변화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다.

옐런 의장 아래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을 점진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달부터는 4조2000억 달러의 보유 자산 축소도 개시했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자산운용 부문인 PGIM픽스트인컴의 네이선 시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책의 미래는 최근 과거와 매우 비슷할 것"이라면서 "현재 FOMC는 내년 3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했고 누가 의장이 되든 대체로 그렇게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의회가 정한 목표에 따라 지표와 전망이 목표에 가지는 의미를 분석해 정책을 정한다. 현재까지 연준은 2%의 물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이사와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 중에서 차기 연준 의장을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제전문매체 CNBC와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파월 이사 쪽으로 기울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옐런 의장의 재임명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옐런 의장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임명했다는 점과 공화당에서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옐런 의장의 재임명 가능성은 작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연준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UBS증권의 세스 카펜터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펀더멘털이 정책 경로를 많이 바꾸도록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바뀔 수 있는 것은 보유 자산 정책인데 그것조차도 새 의장이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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