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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스마일게이트, 동남아 '엔터사업' 시작...SM과 협력

기사입력 : 2017년10월30일 17:00

최종수정 : 2017년10월31일 10:36

SM과 협력해 내년 4월 게임+한류 문화축제 태국 개최, 전세계 확대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30일 오후 1시5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 뉴스핌=성상우 기자 ] 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를 서비스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가 게임과 한류를 조합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개한다. 출발점은 동남아시아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인수한 글로벌 E-스포츠 브랜드 '월드사이버게임스(WCG)'에 200억원을 새롭게 투자한다. 내년 4월 태국에서 첫 대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축제를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30일 관련업계와 회사측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대표 양동기)는 내년 4월 태국에서 WCG 브랜드를 앞세운 첫 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오는 연말께 WCG를 관리하는 별도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법인은 대회 주관을 비롯해 브랜드 관리·마케팅 등을 독립적으로 주관한다.

WCG 로고 <사진=스마일게이트>

또 한류를 접목한 엔터테인먼트 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SM엔터)와 협업한다. 양사는 최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동남아 일대 '문화 페스티벌' 추진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현지 유력 대기업과도 조만간 관련 협의를 완료하고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측이 기업명을 밝히진 않았지만 업계는 지난 3월 스마일게이트와 문화콘텐츠 사업 관련 전략적 협력을 맺은 CP그룹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CP그룹은 식료업을 비롯, 부동산·위성통신·편의점 등 광범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다. 10월 기준 태국 재계 1위로 평가받는다. 양사는 지난 3월 수천억원 규모의 '문화 펀드'를 조성하고 영화·게임·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3사 역량을 총 동원해 WCG 브랜드를 단순한 게임 대회가 아닌 '종합 엔터테인먼트 축제'를 상징하는 글로벌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류에 대한 관심 및 인지도가 높은 동남아 시장에서 자리잡은 뒤 점차 북미·유럽 등 타 지역으로 넓히면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 안착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이사회 의장 <사진=스마일게이트>

지난 8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이사회 의장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그룹' 건설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고 문화 사업들을 지속 추진해왔다. 

WCG 브랜드는 스마일게이트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계획의 중심축이다. 권 의장은 지난 8월 해외 신사업 진출, 대규모 투자 등의 큼직한 사안에 대해서만 의사결정하겠다는 취지로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그룹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WCG 동남아 진출은 권 의장이 자리를 옮긴 후 처음 나온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다. 단, WCG 홍보팀은 이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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