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들 살해한 83세 노모가 무죄 받은 가슴아픈 사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최원진 기자] 자식을 향한 모성애는 세계 어디를 가나 공통이죠. 자식을 위해 자식을 죽였다면 그것도 사랑일까요? 중국에서 아들을 살해한 어머니가 무죄로 풀려나 주목을 받았는데요.

중국 광저우에 사는 83세 노모 황 씨는 지난 5월 9일 46세 아들에 수면제 60알을 먹이고 솜으로 코를 막은 뒤 스카프로 목을 졸라 죽였는데요. 노모는 범행 다음 날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지난 9월 21일 열린 첫 재판. 노모는 아들을 죽인 이유를 밝혔습니다. 아들은 심각한 신체장애와 정신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는데요. 이 때문에 말을 할 수 없고 걷지도 못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심지어 오랜 시간 누워지내 퇴행성 근육병증까지 있어 아들은 황 씨의 도움 없이는 살아가지 못했습니다.

황 씨는 "하루하루 아들을 돌보는데 힘이 부쳤다. 무엇보다 나도 병이 있어서 언제 세상을 뜰지 모르는 상태다. 아들이 혼자될 것이 두려워 살해했다"며 "수면제를 사놓고 일주일 동안 고심했다. 결국 내가 내 손으로 아들을 죽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왜 친척에 아들을 맡길 생각을 안 했냐"란 질문에 황 씨는 "그의 삶을 거두는 게 평생 고통받으며 사는 것보다 낫다고 판단했다"며 "내가 낳아 키운 자식이다. 살면서 절대 아들을 미워하거나 싫었던 적은 없다. 단지 내가 낳은 자식 남에게 맡기지 않고 보내주는 게 바르다고 생각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시설에 맡기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나만큼 아들에 대해 잘 알고 잘 보살필 사람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황 씨는 24시간 아들을 보살피기 위해 47세에 은퇴했다는데요.

황 씨의 첫째 아들은 재판에서 "어머니가 저지른 범죄는 다른 범죄와 다르다"며 "단지 동생의 고통을 덜어주려 했던 행동이다. 모성애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선처를 빌었습니다.

판사는 "증오에 의한 살인이 아닌 모성애에 인한 살인이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한 생명을 앗아갈 권리는 없다. 부모도 예외가 없다"라고 말하면서도 황 씨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황 씨가 46년이란 시간 동안 아픈 아들에 헌신했다는 점과 악의적인 의도로 아들을 살해한 게 아니라는 점을 참작해 내린 결론인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황 씨의 행동은 용서돼야 할 행동일까요?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news.cn)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