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김상조 "지주사·공익재단 조사"…재계 "공정위 오지랖 아니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업에 대한 신뢰·자발적 개혁의지 필요"

[뉴스핌=정탁윤 기자] 재계가 공정위의 잇단 재벌개혁 관련 조치에 긴장속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일 대기업 공익재단 운영을 전수조사하고 지주회사의 수익구조에 대한 실태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재계는 기본적으로 공익재단이 당초 설립목적외에 운영되고 있지는 않은지 자체 점검하는 한편 공정위의 조사에도 적극 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정부의 지주회사 전환 취지에 맞춰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그룹들은 공정위 기업집단국의 지주사 전수 조사 계획에 당혹스럽단 반응을 내놓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현재 주요 그룹 가운데는 SK와 LG, 한화, GS그룹 등이 이미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특히 LG그룹의 경우 김상조 위원장이 꼽은 가장 모범적인 지주회사 전환 모델로 꼽히기도 한다.

반면 삼성은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했지만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이후 사실상 지주사 전환 계획을 포기했다. 현대차그룹은 증권가를 중심으로 여러 지주사 전환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지만 주주 반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롯데는 올해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을 마무리하며 경영 투명성과 주주 가치 제고에 나선 상황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장과 5대그룹간 정책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가운데 5대그룹 대표들이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 아래 왼쪽부터 하현회 LG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황각규 롯데지주 사장. /김학선 기자 yooksa@

김 위원장은 이날 "지주회사는 자회사로부터의 배당금이 주된 수입이 돼야 하는데 현실에서는 브랜드 로열티, 컨설팅 수수료, 심지어 건물 임대료 등의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향후 조사 계획을 언급했다.

지주사 전환 대기업의 한 관계자는 "지주회사는 사업지주회사와 순수지주회사가 있는데 순수 지주회사의 브랜드 사용료 등을 공정위가 문제삼고 있는 것 같다"며 "지주사 전환 법 테두리내에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조사를 한다고 해서 특별히 문제가 될것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는 현재 공정위가 추진중인 지주사 관련 조사 외에도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다만 급격한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가 몰고올 여러 부작용을 고려해 신중한 대책을 바라고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국민들이 원한다는 재벌개혁 명분으로 특정 기업에 대한 지배구조와 공익재단, 지주사 등을 조사하겠다는 것인데 공정위의 감시 기능 등 본연의 역할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자칫 공정위의 과도한 개입은 기업들의 자발적인 개혁 노력과 의지를 꺾어 눈치보기식 조치에 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른 관계자는 "김 위원장 스스로 이날 언급했듯이 공정위의 오지랖이 아니길 바란다"며 "김 위원장도 기업을 신뢰하고 변화에 대한 충분한 시간을 주고 기다리겠다고 한 만큼 기업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도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20대 그룹 공익재단, 계열사 주식 6.7조 보유

김 위원장이 전수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대기업 공익재단의 경우 현재 일정요건을 충족하면 세제 혜택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공정위가 현재 운영중인 공익재단이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지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재벌닷컴이 지난 8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대 그룹의 40개 공익재단이 보유한 계열상장사 주식 규모는 총 6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 삼성문화와 삼성복지, 삼성생명공익 등 삼성그룹의 3개 재단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핵심 상장 계열사 지분을 2조9000여억원어치 보유해 가장 많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아산나눔재단과 아산사회복지재단이 보유한 상장 계열사 주식은 5281억원, 롯데그룹의 롯데문화, 롯데삼동복지, 롯데장학 등 3개 재단은 롯데칠성,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등 상장사 주식을 4180억원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LG그룹의 LG연암문화재단과 LG연암학원이 보유한 상장 계열사 지분 규모는 3518억원, 현대차 그룹의 현대차정몽구재단은 현대글로비스와 이노션 지분 3934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SK그룹은 한국고등교육재단과 행복나눔재단에서 상장사 주식 248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공익재단 보유 대기업 관계자는 "공익재단이 다른 계열사 지분을 보유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익재단은 우리 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 주로 사회공헌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최악의 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홍명보호와 간판 공격수 손흥민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가장 실망스러운 팀'으로 꼽혔고 캡틴 손흥민은 '최악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굴욕을 맛봤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이번 월드컵을 결산하며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이번 대회 최악의 실패 중 하나로 지정했다. 매체는 한국이 공동 개최국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묶인 A조에서 1승 2패(승점 3)에 그쳐 32강조차 오르지 못한 점을 꼬집었다. 특히 조 2위를 확보했다면 거대 한인 타운이 형성된 로스앤젤레스(LA)에서 32강전을 치르며 강력한 홈 이점을 누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더했다고 평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왼쪽)과 손흥민. [사진=로이터] 2026.07.22 psoq1337@newspim.com 디애슬레틱은 "한국은 체코와의 첫 경기를 2-1로 이기고도 남아공전 패배 등으로 무너졌다"며 "확대된 본선 토너먼트 진출조차 실패한 가장 실망스러운 팀"이라고 전했다. 한국 외에도 호화 군단을 이끌고 16강에서 탈락한 포르투갈, 수비적이고 지루한 축구로 일관한 브라질, 자국 팬들 앞에서 벨기에에 완패한 미국 등이 실망스러운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 스포츠 매체 '풋볼채널'은 2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워스트 일레븐'을 발표하며 손흥민을 측면 공격수 자리에 배치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하며 강한 열의를 보였으나 끝내 무득점에 그친 점이 결정적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결정적 기회를 계속 놓치며 기합만 공회전했다"라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슈팅 6개를 날리고도 골을 넣지 못했고 남아공전에서도 임팩트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기량 저하와 팀 공격 정체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손흥민과 함께 워스트 공격수로 묶였다. 자국 스타 구보 다케후사(일본)도 부상 악재 속에 불명예 명단에 포함됐다. psoq1337@newspim.com 2026-07-22 09:43
사진
與, 전대 앞두고 '신천지 개입설'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정청래 후보를 향해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제기하며 핵심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후보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고, 또 다른 당권주자인 송 후보도 참전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김민석 "반명·분열·신천지 연합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 김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의혹과 관련해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3자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며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천지 특검이 진행이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의 정치개입에 대해서 엄격한 비판을 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도 이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정청래 "저와 전혀 관련 없는 문제...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이에 정 후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도 같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 "저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이런 가짜뉴스,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씌우는 게 있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그런 가짜 조작뉴스를 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법적 조치를 취한 게 있다.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 정보통신망법에 의해서 엄벌에 처하게 돼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 부분은 제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저하고 관련이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우는데, 이것은 걸리면 족족 다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 송영길 "홍준표와 오찬...이만희 교주와 洪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 이야기 들어" 송영길 당대표 후보도 이날 신천지 문제를 언급하며 당내 파장을 예고했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1년 국힘 대선경선에서 신천지 개입이 없었다면 윤석열이 아닌 홍준표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누었다"고 적었다.  이어 "대선 후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홍준표 선배가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몇 가지 크로스체크를 한 후 방송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2026-07-21 17: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