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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중국·두산밥캣 성장…3Q 영업익 36%↑(상보)

기사입력 : 2017년11월02일 17:14

최종수정 : 2017년11월02일 17:22

中·신흥시장서 건설기계 판매 호조…두산밥캣도 효자노릇 톡톡

[뉴스핌=심지혜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으로 3분기 호실적을 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845억원으로 21.7%, 순이익은 772억원으로 116% 늘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국 및 신흥시장에서 건설기계 판매가 증가하고 두산밥캣이 성장하면서 매출이 늘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중대형 건설기계와 엔진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 3분기 실적.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사업부별로 보면 중대형건설기계 사업 매출이 4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크게 증가했다(43.5%↑). 영업이익은 23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는 중국 건설기계사업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결과다.

엔진 사업은 사외 물량 확대와 건설기계 판매(사내 물량)증가로 1387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15.2% 성장했다. 이는 중대형(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것으로 영업이익률이 14%를 넘기는 등 수익성이 향상됐다. 

자회사 두산밥캣 매출은 1조119억원으로 상반기 일시적인 생산차질이 정상화 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시장이 가장 크게 성장했다. 매출은 1757억원으로 중대형(고가) 제품 판매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늘었다.

중국시장 굴삭기 판매량은 2011년 이후 6년만에 12만대를 넘어섰다. 판매 평균 가격도 전년 대비 21% 늘면서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분기까지 시장 성장 추이를 고려해 연간 굴삭기 시장규모 전망을 12만5000대로 전망했다. 

NAO(북미·오세아니아)지역 매출은 6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으며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은 2737억원으로 12.3% 늘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2583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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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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