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미중정상회담] 역대 미중 정상회담 현안과 미중관계 변천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쩌민, 경직된 중미관계 회복
후진타오, G2위상 확인
시진핑, 신흥대국관계 확립

[뉴스핌=백진규 기자] 8일~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및 미중 정상회담에 따라 미국이 어떤 공세를 펴고 중국은 어떻게 방어하고 나설지, 미중 양국이 어떤 선물을 주고 받을지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북한문제, 무역불균형 등 이슈로 양국이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면서 쉽지 않은 일정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의 미중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역대 중미 지도자들의 정상회담과 미중관계에 있어 주요 현안을 되돌아본다.  

◆ 장쩌민, 경직된 중미관계 회복

1993년 미국을 방문한 장쩌민 전 주석 <사진=바이두>

장쩌민(江澤民) 주석은 1993년 11월 빌 클린턴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1989년 톈안먼(天安門, 천안문) 사태 이후 4년간 경직됐던 미중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클린턴이 수 차례 장쩌민을 초청한 것.

APEC일정이 마무리 된 뒤 11월 19일 양국 정상은 30분간 회담을 통해 양국의 대치국면이 종결됐음을 세계에 알렸다. 이를 계기로 양국은 협력발전 외교정책을 재가동했다.

5년 뒤인 1998년 6월 클린턴은 첫 중국 방문에 나섰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클린턴 대통령은 유창한 중국어로 “간베이(乾杯, 건배)”를 외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또한 클린턴은 베이징대학교에서 강연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클린턴의 솔직하고 개방적인 모습에 중국인들도 미국에 대한 적대감을 풀기 시작했다.

클린턴 다음으로 미국 대통령이 된 조지 W. 부시는 당선 1년 반 만인 2002년 2월 중국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장쩌민은 대만에 대한 ‘평화통일, 일국양제(和平統一, 一國兩制)’ 원칙을 조지 W. 부시와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지 W. 부시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거듭 표명하면서 쌍방 호혜발전 지속을 강조했다.

또한 두 정상은 ▲무역 ▲에너지 ▲과학기술협력 ▲환경보호 ▲에이즈예방 ▲국제테러방지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면서 실무 협력에 나섰다.

‘아버지 부시’로 불리는 조지 H.W. 부시가 주중미국대사로 근무할 당시 조지 W. 부시도 중국 생활을 했기 때문에, 조지 W. 부시에게 중국은 낯선 나라가 아니었다. 그만큼 그는 중국에 대한 친근감을 드러냈고, 재임 기간 동안 4번이나 중국을 찾아 가장 중국을 많이 방문한 미국 대통령이 됐다.

◆ 후진타오, 중국 ‘G2’ 위상 확인

후진타오 전 주석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사진=바이두>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은 2006년 4월 처음 미국을 방문했다. 후진타오와 조지 W. 부시는 기존 양국이 논의했던 대만문제, 무역마찰과 함께 군사 사법 문화 영역에서 교류를 강화하고 아태지역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후진타오는 “중미관계는 이미 두 나라만의 관계가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주는 관계로 발전했다”며 중국의 달라진 위상을 표현했다.

이때부터 미국 학계에서는 ‘G2(Group of Two)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2009년에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도 G2를 언급하며 중국과의 관계를 더욱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11월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을 방문했다. 국제정세와 지역문제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한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이 상대방의 핵심이익을 존중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중국은 티베트, 남중국해 등을 자국의 ‘핵심이익’으로 구분하면서 실리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 시진핑, 오바마에 ‘신형대국관계’ 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사진=AP/뉴시스>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2013년 6월 캘리포니아의 휴양지 서니랜즈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첫 회동임에도 불구하고 넥타이를 풀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만난 둘은 2일간 모두 8시간을 함께 보내며 대화를 나눴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충돌 대항하지 않고, 서로 존중하며, 협력 윈윈한다(不沖突不對抗, 相互尊重, 合作共贏)’는 신형대국관계를 제안했다. 신형대국관계는 기존 패권국가인 미국과 신흥강국 중국이 서로의 이익을 존중하면서 평화 공존을 추구하자는 내용으로, 아시아에서 중국이 더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17년 4월 시 주석은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를 방문했다. 북핵 문제부터 무역 불균형까지 민감한 쟁점들은 산적했으나, 뾰족한 답은 결국 나오지 않았다. 정상회담 만찬 직후 미국은 시리아 폭격을 통해 북핵문제에 대한 간접적이면서도 강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중국에 대한 막대한 무역적자를 우려하고 있다. 우리와 협상하고 싶다면 북한 문제를 해결하라”고 주문하면서 협상 여지를 남겼다.

회담 중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을 중국에 초대했고, 트럼프는 올해 말 중국을 방문하겠다고 답했다.

11월 3일 하와이 태평양 함대 방문을 시작으로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한국을 거쳐 8~10일 중국을 방문한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사진
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