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아파트 분양가상한제 부활..청약 시장엔 호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변 최고가보다 약 10% 저렴..입지 검증된 지역은 ‘로또’
공급자 측면에선 수익성 줄어 분양물량 축소..양극화도 불가피

[뉴스핌=이동훈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신규 아파트 청약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변 집값과 비교해 저렴한데다 새 아파트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다. 준공 이후 집값이 주변과 비슷해지는 상향 평균화 현상도 매력적이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청약 열기는 오히려 더 거세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통상 주변 최고 집값보다 10% 정도 낮은 가격에 공급된다. 하지만 신규 분양물량은 새 아파트 프리미엄이 있는 만큼 결국 최고 집값수준과 같아지거나 넘어서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이 시세차익은 고스란히 수분양자가 얻게 되는 것이다. 

리얼인베스트먼트 최준서 부사장은 “분양가가 저렴하게 분양되면 입주 이후 가격은 주변 집값을 따라 오르는 게 일반적”이라며 “집값 안정화를 위해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한다지만 저금리와 청약수요 증가로 인기 지역의 경우 ‘로또’로 평가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꼽히는 ‘8.2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주요 지역의 청약시장은 과열 양상을 보였다. 서초구 잠원동의 ‘신반포 센트럴자이’는 올해 서울지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완판됐다. 평균 경쟁률은 168대 1, 최고 경쟁률은 510대 1까지 치솟았다. 일반 분양이 142가구에 불과하고 잠원동 노른자위에 들어서는 입지가 장점으로 주목받았다.

잠원동 ′신반포 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 입장하기 위해 방문객이 길게 줄을 선 모습. ′로또′ 아파트란 소문에 경쟁률이 최고 510대 1까지 치솟았다.<사진=GS건설>

청약열기를 내뿜은 더 큰 이유는 저렴한 분양가다. 주변 랜드마크 단지인 래미안퍼스티지와 반포자이와 비교해 분양가가 평균 10% 정도 낮은 3.3㎡당 4250만원에 결정됐다. 당첨만 되면 전용 114㎡ 기준으로 3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얻게 된다. 새 아파트라는 장점까지 더하면 시세차익은 더 커질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달 분양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개포시영)’도 비슷한 상황을 연출했다. 3.3㎡당 분양가가 4160만원으로 예상보다 낮아져서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 당시 최고 234대 1, 평균 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건설사의 중도금 집단대출이 지원되지 않음에도 실수요와 투자자가 대거 몰렸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리서치실장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공급 가격이 낮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인기 지역의 경우 청약자가 더 몰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입지가 검증된 지역의 분양 물량은 당분간 경쟁률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급자의 수익성은 줄어들 여지가 있다. 재건축·재개발과 같은 정비사업은 조합이 사업자다. 일반분양으로 발생한 수익금이 중요한 재원으로 쓰인다. 하지만 예상보다 낮은 금액에 일반 분양가가 결정되면 상대적으로 조합원들의 부담이 증가한다. 건설사도 자체사업의 경우 분양가를 낮춰야 해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다.

집값 안정화를 위해 추진하는 분양가상한제는 주택을 분양할 때 택지비와 건축비에 건설업체의 적정 이윤을 보탠 분양가격을 산정해, 그 가격 이하로 분양하도록 정한 제도다. 적용대상 지역은 최근 3개월간 집값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를 초과한 지역 중 ▲1년 평균 분양가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를 초과한 곳 ▲분양이 있었던 직전 2개월간 청약경쟁률이 일반주택은 5대 1, 국민주택규모(85㎡) 이하는 10대 1을 초과한 곳 ▲3개월 주택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곳 중 하나라도 해당할 경우 선정할 수 있다.

건설사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자체사업과 정비사업 도급공사 수익성이 악화할 개연성이 높다”며 “비인기지역은 분양시기를 늦추는 것을 포함해 분양사업을 다소 보수적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