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가상화폐] "채굴용 GPU 시장, 반토막난다" - MS

기사입력 : 2017년11월14일 11:08

최종수정 : 2017년11월14일 12:30

가상화폐 GPU '이더리움' 주도.. 비트코인 무관
이더리움 캐스퍼 포크로 GPU 채굴 50% 감소 예상

[뉴스핌= 이홍규 기자]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내년 가상화폐 채굴용 GPU(그래픽처리장치) 시장이 반토막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간 스탠리의 조셉 무어 반도체산업 분석가는 13일 자로 제출한 보고서에서 가상화폐 채굴을 위해 GPU를 사는 것이 점점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다며 GPU 제조업체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투자 등급을 시장 평균(Equal Weight)으로 유지했다고 같은 날 금융전문매체 배런스가 보도했다.

그는 현재 GPU에 기반한 가상 화폐 채굴 대부분이 비트코인 라이벌인 이더리움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 년전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GPU에서 ASIC(주문자 특화 반도체)로 옮겨갔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보편적인 생각과 다르게 비트코인은 GPU 회사와 관련이 없다고 무어 분석가는 부연했다.

또 올해 총 이더리움 채굴용 GPU 판매액이 약 8억달러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이 규모가 50%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GPU 사용에 따른 채굴 수익성이 감소하고, 내년에는 '캐스퍼(capser)' 포크가 이뤄져 기존 이더리움 채굴 하드웨어는 쓸모 없는 것이 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무어 분석가는 가상화폐 채굴용 GPU 시장 위축으로 엔비디아보다 AMD의 주가가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엔비디아는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회사의 노출 정도를 명확히 설명하고 있는 데 반해, AMD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자료= 모간스탠리, 배런스 재인용>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