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 백악관, 연준 부의장에 엘-에리언 검토

기사입력 : 2017년11월15일 03:41

최종수정 : 2017년11월15일 03:41

핌코 포함 현장 경험 높이 평가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백악관이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의장에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을 검토하고 있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사진=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이사를 연준 차기 의장으로 지명하기 전 통화정책의 영속성을 위해 현명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던 그가 연준에 입성할 것인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14일(현지시각)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주요 언론은 백악관이 엘-에리언을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 업체 핌코에서 공동 경영자를 맡으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가 통화정책을 이끌어나가는 데 필요한 자질을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준 부의장 직은 스탠리 피셔 전 부의장이 지난 10월 사임하면서 공석으로 남겨진 상태다.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이사를 의장으로 지명한 데 이어 연준의 빈자리를 채우는 일이 백악관의 급선무다.

엘-에리언은 핌코 경영자 시절 ‘뉴 노멀’이라는 신조어를 창안, 금융위기 이후 연준의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근간으로 금융시장과 매크로 경제가 과거 보지 못한 영역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한 바 있다.

이후에도 자산시장 향방과 통화정책에 대한 그의 발언은 시장 전문가와 투자 매체 사이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중동 담당 부국장을 지낸 그는 2012년 출생지인 이집트 총리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백악관은 미셸 바우만 캔자스 은행 감독관을 연준 정책위원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