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모멘텀 없는 증시에 중국 한파

기사입력 : 2017년11월15일 06:11

최종수정 : 2017년11월15일 06:36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새로운 상승 모멘텀의 부재로 인해 뉴욕증시가 완만하게 하락했다.

최고치 랠리의 빌미를 제공했던 트럼프 행정부의 법인세 인하가 연기될 가능성이 연일 주가 발목을 붙들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

여기에 중국 경제 지표 부진과 원자재 가격 하락이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이 2011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일부 기업의 실적에 대한 실망감도 ‘팔자’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1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30.23포인트(0.13%) 떨어진 2만3409.47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5.97포인트(0.23%) 내린 2578.87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72포인트(0.29%) 하락한 6737.87에 마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자리잡고 있는 데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고정자산 투자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시장 기대치에 미달하면서 주가를 압박했다.

글로벌 경제가 하강 기류로 꺾인 것은 아니지만 경기 회복 기대감에 파죽지세로 올랐던 증시가 숨고르기로 접어드는 근거로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분더리히 증권의 아트 호간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주가가 사상 최고치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 지표에 대한 시장 반응은 놀랍지 않다”며 “글로벌 경제가 서로 맞물린 성장을 보였고, 중국은 중요한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가 둔화될 경우 이에 따른 파장이 전세계 주요국 경제로 확산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중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 선을 ‘터치’하며 3년래 최고치로 뛴 것이나 구리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이 떨어진 것도 투자 심리를 냉각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FXTM의 후세인 사예드 전략가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밸류에이션이 워낙 높은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정상화, 지정학적 리스크, 여기에 중국의 부채 문제가 잠재적 리스크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지금까지 주식시장은 이들 악재를 외면한 채 상승 일로를 달렸다”고 지적했다.

TD아메리트레이드의 JJ 키넌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3분기 어닝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투자자들은 새로운 상승 모멘텀에 목말라하고 있다”며 “결정적인 시점에 세제개혁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불거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GE가 GE가 6% 가까이 급락하며 2011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구조조정 계획과 배당 인하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자구책에 회의적인 표정이다.

버팔로 와일드 윙스는 전날보다 24% 폭등했다. 사모펀드 업체가 23억달러에 달하는 인수 제안을 냈다는 소식이 주가를 들어 올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2% 가까이 떨어지면서 엑손 모빌이 0.8% 하락했고, 셰브런도 0.3% 완만하게 내렸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4% 오르며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0.1%를 웃돌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