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불의 고리’ 영향?…포항강진 前 4.5이상 亞 지진 9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지질국, 불의 고리 인근지역 24시간 분석결과
지진·화산활동 중첩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
국내 지진 증가…불의 고리 지역서도 잇단 강진
전문가들 “한국, ‘불의 고리’ 영향 받았을 가능성”

[뉴스핌=심하늬 기자] 역대 규모 1위 경주 지진이 일어난 지 1년 2개월 만에 규모 2위의 포항 지진이 일어나면서,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불의 고리'(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지 않다. 하지만 올해 들어 불의 고리 지역에서 잇따라 큰 지진이 일어난 탓에, 인근의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진도 5.4의 강진이 발생한 후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인근의 마트에 진열된 상품들이 지진의 충격으로 떨어져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경북 포항시에서 15일 오후 2시 29분 일어난 지진은 규모 5.4로 관측됐다. 기상청이 1978년 지진을 관측하기 시작한 이래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말 그대로 '역대급' 지진. 현재까지 국내에서 일어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큰 지진은 지난해 9월 12일 경북 경주시에서 일어난 규모 5.8의 지진이다.

포항 지진을 제외한 국내 지진 규모별 순위를 살펴보면 1~10위 13개 지진 중 6개 지진(약 46%)이 최근 5년 안에 관측됐다. 지난해 일어난 경주 지진이 1위와 5위, 2014년 4월 일어난 충남 태안 지진이 5위에 올라있다.

2016년 7월 일어난 울산 지진이 7위, 2013년 4월과 5월 전남 신안군과 인천 백령도에서 일어난 지진이 10위다.

포항 지진을 제외한 역대 국내 지진 규모별 순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특히 최근 1~2년 사이 지진 횟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디지털 관측을 시작한 1999년부터 2015년까지 규모 2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횟수는 연평균 47.5회였다.

2014년 49회, 2015년 44회였지만 2016년 252회, 올들어 현재까지만 170회 이상이다. 포항 지진의 여진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수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불의 고리'에 포함되는 후쿠시마, 알래스카, 칠레, 멕시코 등에서 매우 큰 지진이 일어났다"며 포항 지진을 비롯해 최근 1~2년 사이 국내에서 일어나는 지진들이 불의 고리의 영향일 수도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불의 고리는 세계 주요 지진대와 화산대 활동이 중첩된 환태평양 조산대 지역을 이르는 말이다. 활화산이 원 모양으로 분포돼 있어 '불의 고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15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포항 지진 상황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포항 지진이 발생하기 전 24시간 동안 불의 고리 인근 아시아 지역에서만 규모 4.5 이상의 지진이 9차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 지진 발생 약 1시간 30분 전 인도네시아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5시간 전에는 괌과 파푸아뉴기니에서 각각 규모 5.8과 5.4의 지진이 일어났다. 대체로 진원이 깊거나 수중에서 발생해 피해는 없었다.

오창환 전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불의 고리는 일본 앞에 있지만, 그 힘이 한반도까지도 미칠 수 있다"라며 불의 고리가 움직여 한반도가 영향권 안에 들어갔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크게 보면 불의 고리의 영향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분명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면서도 "지각의 지질학적 측면에서 외국의 지진이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답했다.

기상청은 포항 지진의 정확한 발생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경북대 등 학계와 공동으로 현장조사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심하늬 기자 (merong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