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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시총 5000억달러 클럽 진입...'아시아 기업 최초'

기사입력 : 2017년11월21일 08:11

최종수정 : 2017년11월21일 08:11

[뉴스핌=이영기 기자] 중국의 게임 및 SNS 기업인 텐센트가 아시아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시가총액 5000억달러(약550조원)를 돌파했다. 애플과 알파벳(구글지주회사),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등에 이어 6번째로 시총 5000억달러 이상 클럽에 가입한 것이다.

20일(현지시각) 중국 차이나데일리(CHINADAILY)는 이날 텐센트는 홍콩 증시에서 4.12% 상승한 420홍콩달러로 마감해 시총이 510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텐센트측은 시총 5000억달러대로 진입한 것은 아시아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세계에서 6번째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신고한 내용에 따르면, 텐센트는 올해 3분기 매출은 98억2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가상승으로 텐센트는 애플(8740억달러), 알파벳(구글 지주회사, 713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6360억달러), 아마존(5440억달러), 페이스북(5220억달러)에 이어 시총 5000억달러 클럽에 아시아 기업으로는 처음 가입하게 됐다고 관측했다.

텐센트 마화텅 회장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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