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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브라질에 사상 최대 규모 혈액제제 수출

기사입력 : 2017년11월22일 14:08

최종수정 : 2017년11월22일 14:08

면역글로불린 'IVIG-SN'..수주분은 내년 공급

[뉴스핌=박미리 기자] 녹십자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470억원(4290만달러) 규모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사진=녹십자>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녹십자의 대표 혈액제제 중 하나다. 이번 수주분은 내년에 공급된다. 

녹십자에 따르면 이번 수주금액은 지난해 브라질 정부와 맺은 공급계약분(2570만달러)보다 67% 증가한 수치다. 녹십자는 혈액제제를 수출한 이래 단일계약 기준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수주와 같은 공공시장뿐만 아니라 브라질 민간시장에서의 점유율도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혈액제제 수출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근 녹십자는 공공 조달시장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연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0%나 된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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