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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중국대예측] 시진핑신시대 2018년 중국 10대 유망기술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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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체인,엣지컴퓨팅,5G,VR, 생체인식 유망

[뉴스핌=이동현기자] 글로벌 유력 컨설팅 업체 트렌드포스(集邦咨詢)는 최근 중국 시장 및 산업 트렌드를 기초로  2018년 가장 핫한 분야로 떠오를 10대 유망 기술(산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컨설팅사가 선정한 유망 기술에는 중국의 블록체인, 5G, 엣지 컴퓨팅, 가상현실 등 4차혁명 관련 기술이 망라돼 있다.

앞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10월 19차 당대회에서 ‘신시대’를 맞아 4차 혁명 첨단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특히 시 주석은 4차혁명의 핵심 기반기술인 반도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우선 순위를 둘 것을 천명했다. 트렌드포스가 선정한 주요 유망 기술(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망을 상하 2회에 걸쳐 살펴본다.

◆블록체인(Block Chain)기술 금융산업 적용 확산

중국의 금융권은 보험사가 중심이 되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상품 및 서비스를 도입 중이다

그 중 양광보험(陽光保險)은 중국 보험업계 중 선도적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16년 3월 양광보험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양광패(陽光貝)’ 포인트 적립 제도를 발표해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시켜 지인들에게 송금할 수 있게 했다. 이 포인트 제도는 협력 업체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데이터 상호 교환도 가능하다. 

양광보험은 또 중국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의  ‘항공사고 보험플랜’을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 보험 상품은 위챗(微信)에서 피보험자 및 항공정보를 입력하면 즉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보험 본인 확인 과정이 1분이 채 걸리지 않는 점이 획기적인 장점으로 꼽힌다. 또 어디서나 위챗을 통해 보험 양도가 가능해 출국하는 지인에게 보험을 선물로 제공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보험사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하게 되면 보험료 지급업무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블록체인 기반 보험 증서(스마트 계약) 위조는 사실상 불가능해서 보험사기를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현재 보험금 지급 시에는 은행과 같은 공인된 제 3자가 필요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보험료의 자동산정 및 지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엣지컴퓨팅 (Edge computing), 중국 ZTE 돋보여

빅 데이터시대를 맞아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인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이 주목 받고 있다.

엣지 컴퓨팅은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클라우드와 같은 중앙집중식 데이터센터로 보내지 않고, 데이터가 발생한 현장 혹은 근거리에서 바로 분석하는 기술이다.

업계에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과정에서 효율적인 처리가 강점인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의 역할이 향후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에서도 통신설비 업체 ZTE가 선도적으로 엣지 컴퓨팅 분야에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ZTE는 이미 엣지 컴퓨팅분야에서 완성도 높은 기술 솔루션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중 가상화 컴퓨팅, 분류 기술 분야에서 핵심기술 및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율주행 분야가 엣지 컴퓨팅이 필요한 대표적인 분야로 꼽고 있다. 극도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보장돼야 하는 자율주행 기술에서는 순간적인 네트워크 지연이나 데이터 전송오류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주행 중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해하 하는 만큼 데이터의 빠른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엣지 컴퓨팅이 필수적이다.


◆ 5세대(5G) 통신 기술, 미래 먹거리 창출

중국이 5세대(5G) 이동통신망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진국 기술을 쫓아가기 바쁘던 4G 이전과 달리 차세대 이동통신에서는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동시에 5G 이동통신을 통해 국내 경제 활성화도 촉진할 방침이다.

앞서 중국기업들은 4세대(4G) 이동통신 시대에 접어들면서 네트워크 장비, 칩, 단말기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조만간 도래할 5G 시대에는 중국 기업의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5G는 4G LTE 대비 데이터 용량이 1000배 가량 크고 속도는 200배 빠른 차세대 이동통신이다. 5G 기술의 혁신은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미래 기술 발전에 필수적인 토대가 되기 때문에 매우 각광 받는 분야다.

5G 상용화 실현을 위한 중국 이동통신사의 계획도 구체화 되고 있다. 차이나유니콤은 올해 하반기 중국 일부 도시에서 5G 기술 인증과 관련 기술 시험을 추진중이고 2019년부터 시범 서비스에 돌입할 방침이다. 차이나모바일 역시 올해와 내년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기술 실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경우 폴라 코딩 등 5G 기술 표준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향후 5년 동안 5G 분야에 6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5G 관련 각 항목의 경제적 효과가 1조위안(약 166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가상현실(VR) 산업, 2018년 100억위안대 시장 부상

중국의 가상현실(VR) 산업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면서 가파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중국에서 VR은 문화,관광, 스마트 시티,의료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VR 산업규모는 오는 2018년이면 1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됐다. 더불어 향후 5년간 VR 산업은 연간 80%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디어, 게임 업체의 VR 투자 열기가 뜨겁다. 영화 및 콘텐츠 제작 업체 화처미디어, 화이브라더스, 인라이트미디어, 유주게임, 화원미디어 등이 속속 VR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또 다가오는 2018년이면 페이스북, 구글과 같은 글로벌 인터넷 공룡업체들이 VR기기를 대거 출시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VR 기술이 5G, 인공지능,첨단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의 발전과 맞물려 획기적인 상품 및 서비스로 거듭날 것으로 내다봤다.

생체인식 기술 스마트폰 응용 보급 확대

2018년에는 생체인식 기술이 각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확대 적용되는 기술 응용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애플 아이폰의 지문인식 기술 도입으로 시작됐던 생체인식 기술이 급속도로 응용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 생체인식 기술은 홍채,음성, 각막, 얼굴 등 다양한 신체 부위를 인식하는 기술로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올해 출시된 애플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 X'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페이스ID'다. 홈 버튼의 지문 인식(터치ID)을 완전히 대체하는 새로운 생체인증 수단으로 얼굴 인식을 도입한 것.

이에 따라 스마트 폰 업체들이 잇달아 생체인식 기술을 자사 폰 모델의 핵심 기술로 내세우면서 관련 모듈 업체들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의 시장기관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생체인식 시장 규모가 지난 2015년 100억위안을 기록했다. 관련 시장규모는 오는 2020년까지 연간 20% 성장세를 보이며 3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 생체인식 모듈 업체 중 얼굴인식 분야 간판 업체로는 자더우커지(佳都科技),둥팡왕리(東方網力)가 있다. 또 홍채인식 분야에서는 린저우중지(林州重机)가 대표적인 업체로 꼽힌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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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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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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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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