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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 코스닥] "밥먹을 시간도 없어요" 스몰캡 애널리스트 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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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 스몰캡팀장 동행기.."최근 상승세 과열 아냐…바이오→2차전지·중국株 수급 확산"

[뉴스핌=우수연 기자] "코스닥 시장이 올라오면서 정말이지 눈코 뜰 새가 없네요. 계속 이어지는 스케줄 속에 시시각각 바뀌는 시장도 체크해야하고, 강연이나 탐방 자료도 수시로 업데이트 해야 합니다. 그래야 의미있는 내용을 전해드릴 수 있으니까요."

최근 코스닥 시장이 활력을 되찾으며 중소형주 담당 스몰캡 애널리스트의 일상도 한층 바빠졌다.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나 기업탐방이 크게 늘었을 뿐만 아니라 언론사의 인터뷰 요청도 쇄도한다. 급변하는 시황에 대한 대응은 필수다. 개인이나 기관 고객들의 전화가 쏟아져 핸드폰도 귀에 달고 산다.

달아오르는 코스닥 열기를 체감하기 위해 스몰캡 분야 베스트 애널리스트인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팀장의 일상을 추적했다. 지난 22일 하루, 이 팀장을 동행 취재하며 코스닥에 대한 시장 관심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 "꽉 찬 24시, 밥먹을 시간도 없어요"

오전 7시. 무거운 몸을 이끌고 출근했다. 7시까지 회사에 도착하려면 적어도 새벽 5시반에는 일어나야한다. 쉴 새없이 돌아가는 스케줄을 소화하려면 아침 운동은 필수다.

출근후 모니터를 켜고 전일 미국 시장과 원자재 가격 동향부터 확인한다. 오전 7시30분부터 법인영업팀과 함께하는 모닝미팅에서 준비할 자료부터 챙겨야 한다. 전날 탐방했던 기업들 자료도 다시 한번 쭉 훑었다.

오전 7시30분, 모닝미팅 시작. 전일 시황에 대한 요약과 오늘 시장에 대한 전망으로 회의를 시작한다. 전날 탐방했던 기업들에 대한 브리핑도 덧붙인다. 회의를 마치고 8시부터 담당섹터 내 종목들에 대한 투자포인트를 요약해 주요 고객들에게 메신저로 전송한다.

오전중에는 라디오 방송과 언론사 인터뷰, 중소기업 CFO와의 미팅이 줄줄이 잡혀있다. 짬짬이 시간이 날 때마다 시황을 체크하고 기관 고객들의 전화응대도 한다.

점심시간에도 기관투자자를 만나 식사를 하며 증시관련 얘기를 나누고, 오후에는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 연사로 나선다. 오늘(22일)은 바이오 시장이 크게 출렁인 날이라 관련 내용도 언급해줄 필요가 있다. 시황 설명을 마치고 추천 종목을 얘기하자 고객들 눈이 한층 반짝인다.

강연 이후엔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한 프리젠테이션(PT)를 해야한다. 최근 중소형주에 대한 기관투자자들 관심이 높아지면서 PT 요청도 부쩍 늘었다. PT 이후 기업탐방을 위해 개별 기업을 방문한다. 종목 발굴을 위한 기업탐방은 스몰캡 애널리스트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기업탐방을 제대로 안하면 투자자들에게 전달할 컨텐츠가 빈약해진다.

회사로 돌아와 간단히 저녁식사를 하고, 책상앞에 앉아 리포트 작성을 쓰기 시작한다. 리포트 작성을 마치면 퇴근은 항상 밤 10시가 넘는다. 탐방에서 IR 담당자와 나눴던 얘기들을 정리하고 관련 데이터도 뽑아본다. 오늘 탐방을 다녀온 종목 이외에도 관심종목으로 커버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의 실적 동향도 체크해야한다. 최근 실적 변화를 바탕으로 한 전망 리포트도 준비중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스몰캡팀 팀장(수석 애널리스트) <사진=김학선 기자>

◆ "코스닥 열기, 바이오→2차전지·중국株 수혜로 이어질 것"

이 팀장은 지난 9월말부터 나타난 코스닥의 뜨거운 열기가 일시적 현상은 아니라고 봤다. 일부 바이오 업종의 고평가가 논란이 되고는 있지만 2차전지, 중국 관련주 등 여타 업종으로의 수급 확산 여력은 충분하다고 했다.

그는 "코스닥 시가총액 250조 중에서 셀트리온의 비중만 약 10%에 달한다"며 "즉 최근 지수가 650에서 790까지 총 140포인트 오를 때 약 70~80포인트는 셀트리온이나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티슈진 등 일부 바이오 종목의 상승으로 봐야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코스닥 상승도 일부 바이오업종 종목이 이끌었으며 그밖에 여타 업종에서는 상승의 기회가 여전히 있다는 분석이다. 이 팀장은 우호적인 수급의 수혜를 입을 업종을 2차전지, 중국 관련 수출 기업,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꼽았다.

이 팀장은 "이전에는 2차전지 관련주로 에코프로, 엘엔에프 등 몇개 종목만 거론했었는데 최근에는 2차전지 관련 기업이 20개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시장에서 어느정도 테마로 자리잡을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통적으로 코스닥의 양대산맥은 IT와 바이오 업종이었지만 이제는 IT와 바이오, 중국 관련주까지 추가된 '트로이카 시대'라고 언급했다. 특히 중국에 의료기기를 수출하는 회사들 위주를 눈여겨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과 관련해 화장품 주는 이미 중국 로컬업체들과 경쟁도 심해지고 주가도 이미 레벨업됐다"며 "중국에 의료기기를 수출하는 기업들로 눈을 돌려보면 바디텍메드나 한스바이오메드, 덴티움 같은 회사들은 중국 수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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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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