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이재현 CJ회장 맏딸 ·사위 상무 승진...3세경영 '서막'

기사입력 : 2017년11월24일 14:42

최종수정 : 2017년11월24일 14:42

이경후 신임 상무·정종환 신임 상무 8개월 만에 또 승진
경영 승계 보폭 넓히는 이재현 CJ회장

[뉴스핌=박효주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맏딸과 사위가 나란히 상무로 승진했다. 

24일 CJ그룹은 역대 최대 신임임원 42명을 포함해 총괄부사장 4명, 부사장 2명, 부사장대우 9명 등 총 81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승진 인사명단에는 이경후 미주 통합마케팅담당 상무대우와 미주 공동본부장 정종환 상무대우가 각각 상무로 승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신임 상무는 이 회장의 맏딸로 지난 3월 상무대우를 맡은 이후 약 8개월만에 또 다시 승진하게 됐다.

이 신임 상무는 미국 콜럼비아대 석사 졸업후 2011년 CJ주식회사 기획팀 대리로 입사해 사업관리 및 기획 업무를 익힌 뒤 CJ오쇼핑 상품개발본부, 방송기획팀, CJ 미국지역본부 등을 거쳤다. 주로 신시장 확대와 글로벌 마케팅 업무에서 탁월한 경영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 신임 상무와 나란히 승진한 정종환 신임 상무는 이재현 회장의 맏 사위이자 이경후 상무의 남편이다. 이들 부부는 미국에 거주하며 해외 사업을 이끌고 있다.

이번 고속 승진 인사로 이 회장이 승계 보폭을 넓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긴 했지만 여전히 건강이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주식회사 부장은 이번 승진 인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2012년 인턴으로 그룹에 발을 들인 이 부장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 17.9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또 씨앤아이레저산업(51%), CJ E&M(0.68%)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이경후 상무는 CJ올리브네트웍스(6.91%), CJ주식회사(0.13%), CJ E&M(0.27%), CJ제일제당(0.15%) 등의 지분을 갖고 있다.

CJ 관계자는 “최근 CJ제일제당의 비비고가 세계적으로 위상을 떨치게 된 데는 해외사업본부의 역할이 컸다”면서 “이에 이경후·정종환 상무가 나란히 승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종환 신임 상무, 이경후 신임 상무.<사진=CJ>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