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보좌관회의 없어…"연말까지 다 쓸 것"
[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 하루 연차 휴가를 내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이 내일 연가를 내고 관저에 머물기로 했다"며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도 열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매주 월요일마다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해 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22일 하루 연차에 이어 7월 31일부터 5일간 여름휴가를 썼다.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르면, 6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의 경우 1년에 21일의 연가가 주어진다. 5월 취임한 문 대통령의 올해 연가일 수는 대략 14일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남은 휴가를 연말에 쓸 것"이라며 "휴가 문화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고 전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