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전일 주가 급락이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50만원을 유지했다.
앞서 삼성전자 주가는 모건스탠리의 메모리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리포트 등의 영향으로 전일 5.08% 급락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최근 수출주에 비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2년간의 반도체 주가 상승에 따른 피로도 증가, 연말효과, 2018년 실적 성장률 저하 등의 우려감이 반영된 복합적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외 SK하이닉스 -2.3%, 삼성SDI -4.3%, 삼성전기-3.7%, SK머티리얼즈 -4.5% 등 주요 IT 대형주 및 중소형주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내년도 메모리 가격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어 연구원은 "2017년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 향상으로 내년 상대적인 실적 상승률 저하는 불가피하겠으나 과거와 다른 공급 증가로 메모리 가격 하락폭 역시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주가는 PER 7.6배(2017년), 6.5배(2018년) 수준으로 여전한 저평가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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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