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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직원들 새집증후군 호소...전문가, “건물 특성 영향일 수도”

기사입력 : 2017년11월28일 17:03

최종수정 : 2017년11월28일 17:03

[뉴스핌=심하늬 기자]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이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사옥에서 새집 증후군 증상을 호소하는 것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이사를 추진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사옥 지하 미술관과 1~3층은 아직 내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분진이 계속해서 나오고, 완공 후 공기온도를 높여 건축 과정에서 생긴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베이킹 아웃(Baking out)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건축설계사는 뉴스핌과 전화통화에서 "새집 증후군 원인인 포름알데히드는 일반적으로 마감재 부착 등에 사용되는 접착제에서 다량 발생하기 때문에, 마감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었다면 일주일만에 나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사옥의 특성이 이같은 증상을 키웠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건축설계사는 "분진은 마감공사가 끝나고 청소까지 해야 없어진다. 가벽을 세웠다지만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은 중정형(중앙정원형)으로 가운데가 뚫려있어, 공사가 마감되지 않은 아래층에서 발생한 분진이 위쪽 사무공간으로 올라가기도 상대적으로 용이해 보인다"고 전했다.

신사옥의 창문이 '중앙제어식'으로 개개인이 원할 때 환기를 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사측 관계자는 "중앙제어하는 조그만 창들이 매우 많고, 건물 면적에서 환기창이 차지하는 면적이 커 인증까지 받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지만, 전문가는 "창문이 많더라도 중앙제어 시스템이라면 환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이 내달 4일 용산 신사옥 이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새집 증후군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측 관계자는 "매일 공기질 등을 측정하고 있지만 새집 증후군 원인 물질 등이 기준치 이하로 검출되고 있다"며 새집 증후군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세부 수치를 공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수치를 공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사옥 <사진=아모레퍼시픽>

[뉴스핌 Newspim] 심하늬 기자 (merong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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