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올티의 니키미나즈 성희롱 글 동조 논란 부른 지코·행주, 연이어 '사과문'

기사입력 : 2017년12월01일 15:47

최종수정 : 2017년12월01일 15:47

[뉴스핌=이지은 기자] 래퍼 올티가 미국 래퍼 니키미나즈를 성희롱한 글을 동조한 지코와 행주가 사과문을 연이어 공개했다.

최근 올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Mnet ‘쇼미더머니’에서 함께 활동했던 지코, 행주, 양홍원과 함께 나눈 대화 내용을 캡처해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올티가 미국 유명 여성 래퍼인 니키미나즈를 성희롱하는 발언이 담겨 있어 논란이 불거졌다.

올티는 니키미나즈의 연인 나스의 사진과 함께 “간만에 찾아뵙게 됐는데, 다름이 아니라 니키미나즈 빵댕이(엉덩이) 잘 모르겠어요. 살짝 보형물 넣은 거 같긴 한데 음…최초 공개할게요”라고 했다.

올티가 올린 니키미나즈의 성희롱 발언들 <사진=올티 인스타그램>

이어 “랩 잘한단 소리보다 이들의 웃음 연타가 내게 카타르시스를 준다…짜릿해! 행복하십쇼”라고 마무리했다. 이에 지코와 행주, 양홍원은 올티의 글에 웃음으로 답했고, 양홍원 역시 “올티 형 랩은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진짜 웃긴 것 같다”고 받아쳤다.

논란이 커지자 올티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고작 몇십분 전에 미국 래퍼 나스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캡처 후, 그의 여자친구 니키미나즈를 언급하며 성희롱 조의 장난을 단체 대화방에서 얘기한 것을 경솔하게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고 말했다.

올티는 “제 잘못된 행동에 멤버들이 찬동을 해서 답을 남긴 게 아니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모든 것이 제 독단적인 잘못이었다. 물의를 일으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해당 사태의 피해자인 니키미나즈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올티는 사과문에서 니키미나즈에 대한 사과보다, 대화 내용에서 함께 웃음을 나눴던 지코, 행주, 양홍원을 감싸는 내용이 더욱 많아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다시금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29일 행주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단톡방에서 일련의 일로 실망감을 드린 것 같아 글을 올린다. 동생이 올린 카톡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무의식적으로 피드백한 것이 잘못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행주는 “많은 분들의 지적을 보고 나서야 상황의 심각성을 알았으며 결코 그 내용에 동조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사실관계를 짚었다.

니키미나즈 성희롱 발언에 대한 지코의 사과문 <사진=지코 트위터>

같은 날 지코 역시 SNS를 통해 “당시 일정 중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문제였던 단톡방에 게시된 이미지와 첫 문장만을 지나쳐 보곤, 최근 이슈가 된 영상을 패러디한 것으로만 인지한 채 무심결에 반응했다. 글의 내용에 동조하거나 어떤 이를 비하하려는 뜻은 맹세코 아니었다”고 해명하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올티, 행주, 양홍원은 지난 9월 종영한 Mnet ‘쇼미더머니6’에서 프로듀서 지코 팀에 속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