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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누리과정도 쟁점 예산 포함…오후 회동서 재논의

기사입력 : 2017년11월30일 14:26

최종수정 : 2017년11월30일 14:26

원내대표 참석 '2+2+2 회동' 진행…법정시한 준수할까

[뉴스핌=이윤애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은 30일 오후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재회동에 나선다. 또한 기존 8대 쟁점에 누리과정 예산도 포함해 논의하기로 했다.

여야가 정리한 8대 쟁점 예산은 ▲공무원 17만4000명 증원을 위한 5322억원 ▲최저임금 인상분에 따른 보조를 위한 일자리 지원금 3조원 ▲아동수당 1조1000억원 ▲기초연금 인상분 1조7000억원 ▲건강보험 재정 ▲남북협력기금 ▲법인세 인상 ▲소득세 인상이다.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우원식 의원실에서 예산안 처리를 위해 모인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들이 손을 잡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 김동철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한국당 김광림 정책위의장,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사진=뉴시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간 '2+2+2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에 충분히 논의를 못 했다"며 "오후에 (다시) 만나 저희가 정한 8개 쟁점과 누리과정 예산까지 9개 예산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누리과정까지 9개 항목에 대해 논의하자고 했다"고 전하며 '여야 간 갈등이 있던 부분이 해결 됐느냐'는 질문에는 "깊이 있게 들어가질 못했다. 본격적인 논의는 오후에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후 회의에는 3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예결위 소소위원도 참석한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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