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3% 올라
[뉴스핌=김지유 기자] 정비사업을 추진하거나 역세권 지역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지방은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축소됐다.
3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 전세가격은 0.01%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서울은 0.29% 상승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1%, 0.03% 올랐다.
서울 강북권(0.13%) 가운데 성동구는 재개발 사업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으로 금호동, 옥수동, 행당동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중랑구는 묵동을 위주로 상승했다. 중구, 종로구는 역세권 직주근접 수요가 증가해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다.
<자료=한국감정원> |
강남권(0.42%) 가운데 강남구와 송파구는 겨울방학 대비 학군수요와 정비사업으로 상승했다.
동작구는 강남권 직장인 수요와 서리풀터널 개통 예정(2019년)에 따른 교통여건 개선 기대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0.04%)했다.
부산은 입주예정물량 부담으로 청약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세종은 거래량이 급감했지만 세종충남대병원 조성을 비롯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대구는 정비사업이 원활한 중구와 학군수요가 풍부한 수성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하락했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0.01%, 서울은 0.05% 올랐다. 지방은 0.03% 하락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