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손태승 차기 우리은행장 "성과주의 도입…계파갈등 해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포용적 리더십·공평한 인사로 계파갈등 해결할 수 있어"
"인사 때 계파 간 동수 원칙 아닌 성과주의 시스템 도입"
"자산운용사 M&A 고려중"

[뉴스핌=김연순 기자]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가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자산운용사에 인수를 우선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광구 우리은행장 사임 과정에서 불거진 행내 (한일은행-상업은행) 계파 갈등은 성과주의,  시스템 인사와 포용적 리더십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가 1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손 내정자는 1일 오전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단기적인 인수ㆍ합병(M&A)으로는 규모가 작은 자산운용사를 고려 중"이라며 "종합금융그룹으로 가기 위해선 비은행 회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M&A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고 말했다. 다만 손 내정자는 "현재 구체적으로 진행중인 M&A는 없다"며 "이사회와 긴밀히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손 내정자는 성과주의 인사시스템 개편 등을 통해 채용비리 사태로 수면위로 부상한 계파 갈등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된 주요 요인은 (제가) 한 쪽에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색깔이 없고, 포용적이라는 점"이라며 "실제로 제가 은행장이 되면서 (계파) 갈등 문제는 거의 없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손 내정자는 "합병한지 20년 가까이 됐는데 내부 계파갈등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없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평가시스템과 포용적 리더십으로 공평한 인사를 하면 (갈등 문제는)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 손 내정자는 향후 임원을 포함한 직원 인사에 그간 불문율처럼 적용돼 온 '동수 원칙'을 제외하기로 했다. 아울러 손 내정자는 현재 유지하고 있는 부문장 체제도 유지하기로 했다.

손 내정자는 "동수보단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한 능력 중심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과거 수석부행장 제도를 부활하기보단 현재의 부문장 제도를 유지해 차기 행장 후보군을 양성하는 게 좋다"고 평가했다.

현재 우리은행은 내부 조직문화 혁신 태스크포스팀(TFT)을 통해 구체적인 인사시스템 개선 방안도 논의 중이다. 그는 "연간 14명 정도 승진하는 영업본부장의 인력 풀을 100명 정도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성과와 품성평가를 하려고 한다"며 "외부 전문가와 함께 성과, 품성평가를 함께하면 향후 임원 후보가 될 사람도 미리 선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지주사 체제 전환과 정부가 보유한 잔여지분 매각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다. 그는 "잔여지분 매각은 정부와 예보가 주최라 관계 기관에서 정할 문제"라며 "향후 논의가 진행되는 대로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예보는 현재 우리은행 지분 18.52% 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채용비리와 함께 문제로 지적된 인사 시스템에 대해선 전면 개편할 것이란 입장도 전했다.

손 내정자는 "신입행원 채용 과정은 상당 부분 외부 아웃소싱을 할 예정이지만 상당부분 면접, 채용 프로세스가 적절한지에 대해서 외부 전문가 검증을 거쳐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특혜채용 관련된 인사는 일단 업무에서 제외하겠다"면서 "그 다음 직위조치는 검찰 조사를 보고 경중을 가려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금융권에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노동조합 추천 사외이사제도에 대해선 "노조가 은행 경영에 간섭하면 안된다는 게 제 입장"이라면서도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나 추세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유보했다.

손 내정자는 비대면 영업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내년 국내점포 축소와 인력감축도 시사했다. 그는 "허브앤스포크 제도를 도입해서 중점적인 점포 위주로 영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겠다"며 "해외 점포는 늘리는 대신 국내 점포를 줄이고, 인원이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일정부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크피크제 인원이 연간 400~500명 정도 되는데 명예퇴직을 유도해 피라미드 인력구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손 내정자는 "내년도 우리은행의 슬로건으로 '2018 우리 투게더'로 정했다"며 "중소기업 대출과 가계대출을 골고루 늘리고 서민금융 지원도 확대해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