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자산운용사 10곳 중 4곳, 증시 활황에도 적자났다

기사입력 : 2017년12월04일 09:50

최종수정 : 2017년12월04일 09: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분기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 전체의 55%가 '적자'
3분기 자산운용사 ROE 12.9%…전기대비 1.7%p 하락

[뉴스핌=우수연 기자] 국내 자산운용사의 40% 이상이 3분기동안 적자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특히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절반 이상이 손해보는 장사를 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195개 자산운용사중 적자를 나타낸 운용사는 82개사에 달했다. 이는 전체의 42.1%로 지난 2분기 34.1%보다 8%p 늘어난 수치다.

특히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120개사 중 절반 이상인 66개사(55%)가 적자를 나타냈다.

류국현 금감원 자산운용국 국장은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를 중심으로 신규진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경쟁이 촉진됨에 따라 적자회사비율이 40%를 상회했다"며 "신설회사 등 수익기반 취약회사의 리스크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3분기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1703억원으로 전기대비(1852억원) 149억원(-8%) 감소했다. 수수료 수익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2063억원으로 전기대비 6.1% 증가했으나 영업외이익이 235억원 가량 감소했기 때문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2.9%로 전기대비 1.7%p 하락했다.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추이(단위: 조 원) <자료=금융감독원>

전체 운용자산(펀드설정액, 투자일임계약잔액)은 950조원으로 지난 6월말대비 9조원(1%) 증가했다. 펀드수탁고도 501조원으로 전기대비 1.4% 늘었다.

공모펀드는 MMF감소 등으로 전기대비 1.8% 감소했다. 다만 주식형(2조1000억원), 파생형(8000억원)은 증가세를 보였다. 사모펀드는 MMF와 부동산, 특별자산 위주로 11조원 가량 증가했으며 채권형(-2조4000억원)은 감소세를 보였다.

투자일임계약 잔액은 449조원으로 전기대비 0.4% 증가했고 특히 주식일임형이 2조7000억원(3.1%) 늘었다.

한편, 부문별로는 수수료수익이 5268억원으로 전기대비 2.9% 늘었으며 그중에서도 펀드관련 수수료와 일임관련 수수료가 각각 3963억원, 1305억원으로 전기대비 1.9%, 5.7% 증가했다.

고유자산 운용을 통한 증권투자이익은 179억원으로 전기대비 14.4% 감소했고 판관비도 3060억원으로 전기대비 0.2% 줄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