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시는 북한 미사일보다 트럼프 트윗이 무섭다

기사입력 : 2017년12월04일 23:06

최종수정 : 2017년12월05일 06:3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북한의 미사일 실험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련 트윗이 주식시장 변동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4일(현지시간) 미국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뉴욕 증시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를 급등시키는 변수를 들여다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은 이를 연구하기 위해 '북한(nkorea)', '북한의(north korean)', '로켓맨(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붙인 별명)', '김정은(kim jong)' 등 북한과 관련한 키워드의 수를 조사했다.

골드만의 데이터에 따르면 상당수 VIX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을 무시했지만 이와 관련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과 더욱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자들과 달리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트위터를 통해 드러내왔다. 그는 트윗에서 북한이 '화염과 분노'를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 사태를 논의한 후에도 관련 내용을 트윗에 썼다. 

골드만은 "통계적 관점에서 (미사일) 실험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것에 대해 트윗을 하지 않는 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