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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3세' 황정민 이어 정웅인·김여진·김도현 등 합류…전 배역 원캐스트로 열연

기사입력 : 2017년12월08일 10:13

최종수정 : 2017년12월08일 10:13

[뉴스핌=황수정 기자] 연극 '리차드3세' 주요 캐스트가 공개됐다.

오는 2월 예술의전당 CJ토월전당에서 개막을 앞둔 셰익스피어 원작의 연극 '리차드3세'(제작 ㈜샘컴퍼니, 프로듀서 김미혜)에 황정민에 이어 정웅인, 김여진, 김도현, 박지연, 정은혜, 임기홍 등이 합류했다.

배우 황정민의 10년만의 연극 무대 복귀작이자, 전 배역이 원캐스트로 무대에 오를 것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주요 라인업에 대해 관심이 높다.

황정민은 움츠러든 왼팔, 곱사 등을 가진 신체적 불구자지만, 이 모든 콤플렉스를 뛰어넘는 뛰어난 언변과 권모술수, 유머감각, 탁월한 리더십으로 경쟁구도의 친족들과 가신들을 모두 숙청하고 권력의 중심에 서는 악인 '리차드3세' 역을 열연한다.

특히 메인 타이틀롤이자 극중 꼽추 분장을 하는 황정민은 영화 특수분장 전문 Technical Art Studio - Cell을 섭외해 기형적인 몸을 실사화 했다. 2주 전에 기형화 된 청추의 본을 뜨는 작업을 3시간에 걸쳐 진행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작업을 거쳤다는 후문이다.

최근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반전매력을 선보이며 활약 중인 배우 정웅인이 리차드3세의 친형이자 요크가의 황제 '에드워드4세'로 변신한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여진은 긴 공백을 깨고 6년 만에 연극으로 돌아온다. 극중 리차드3세의 형수이자 피로 얼룩진 권력 쟁탈전의 경쟁구도를 팽팽히 이루며극의 긴장감을 높일 '엘리자베스 왕비'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공연계에서 묵직한 존재감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정평이 난 김도현은 리차드3세의 온갖 악행을 실행하는 집행자이자 권력가의 옆에 서서 지휘할 줄 아는 영리한 심복 '버킹엄' 역으로 돌아온다.

'레미제라블' '아리랑' '원스' '고스트' '맘마미아' 등 대형 뮤지컬의 히로인으로 활약했던 뮤지컬배우 박지연은 처음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극중 남편과 시아버지를 죽이고 가문을 몰락시킨 원수 리차드3세를 증오하지만 음모와 유혹, 불신에 사로잡혀 파멸의 길로 들어서는 미망인 '앤'을 연기한다.

국립창극단 출신이자 젊은 소리꾼으로 예술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정은혜는 요크가와 리차드3세에 의해 가문이 몰락당하고 미치광이로 전락한 '마가렛 왕비' 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공연계 멀티 연기의 신으로 불리는 임기홍이 극중 리차드3세의 탐욕을 충족시키고 악행을 도와 권력 암투의 피바람을 증폭시키는 '시장, 리버스, 집행인' 역으로 출연한다.

한편, 셰익스피어의 정통 연극 '리차드3세'는 오는 12일 1차 티켓박스(2018년 2월 6~8일 공연에 한함)를 오픈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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